전망 좋은 곳에 있는 예쁘장한 펜션에서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른다. 가족끼리, 연인끼리, 따뜻한 노천탕에 마주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해가 지고, 별이 뜬다. 펜션에 있는 노천탕. 특별할 것은 없다. 온천수 대신 지하 깊숙한 곳에서 끌어올린 암반수를 그저 뜨끈뜨끈하게 데운 것 뿐. 그래도 마냥 좋은 이유는? 남의 시선 신경 쓸 것 없이 오직 ‘우리’ 뿐이라는 것. ● 스키장을 바라보며 야외 스파 ‘스파빌리지’ ▲ 강원 평창 '스파빌리지'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무이리에 있다. 차로 10분여 떨어진 곳에 휘닉스파크가 있어 스키와 노천욕을 함께 즐기려 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야외에 마사지 기능 갖춘 노천탕 20여개가 들어선 ‘스파존’이 있다. 스파마다 울타리를 둘러 가족, 연인끼리 오붓하게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