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분이 지나며 낮의 길이가 밤보다 길어졌고, 서울의 낮 기온이 20도 가까이 오르면서 완연한 봄이 왔음을 실감한다. 올해 개나리는 3월31일, 진달래는 4월3일, 벚꽃은 4월7일경에 개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시는 남산순환로 벚꽃길 등 89개 노선 145㎞ 구간을 ‘서울의 봄꽃길’로 선정ㆍ발표했다. 올해 시가 선정한 ‘서울의 봄꽃길’은 노선에 따라 공원 내 꽃길 27개 노선(서울숲, 사직공원, 남산공원 등), 가로꽃길 28개 노선(강북구 솔샘길, 도봉구 마들길, 강서구 곰달래길, 은평구 증산로 등), 하천변 꽃길 28개 노선(중랑천, 안양천, 청계천, 양재천 등) 등이다. 아울러 시는 봄꽃길 노선을 드라이브에 좋은 봄꽃길, 산책과 운동하기에 좋은 봄꽃길, 나들이하기에 좋은 봄꽃길, 색다른 꽃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