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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지

봄나들이 갈만한곳

solarwind 2009. 3. 19.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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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분이 지나며 낮의 길이가 밤보다 길어졌고, 서울의 낮 기온이 20도 가까이 오르면서 완연한 봄이 왔음을 실감한다. 올해 개나리는 3월31일, 진달래는 4월3일, 벚꽃은 4월7일경에 개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시는 남산순환로 벚꽃길 등 89개 노선 145㎞ 구간을 ‘서울의 봄꽃길’로 선정ㆍ발표했다.
올해 시가 선정한 ‘서울의 봄꽃길’은 노선에 따라 공원 내 꽃길 27개 노선(서울숲, 사직공원, 남산공원 등), 가로꽃길 28개 노선(강북구 솔샘길, 도봉구 마들길, 강서구 곰달래길, 은평구 증산로 등), 하천변 꽃길 28개 노선(중랑천, 안양천, 청계천, 양재천 등) 등이다.
아울러 시는 봄꽃길 노선을 드라이브에 좋은 봄꽃길, 산책과 운동하기에 좋은 봄꽃길, 나들이하기에 좋은 봄꽃길, 색다른 꽃을 감상할 수 있는 봄꽃길,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봄꽃길 등 5가지로 나누어 시민들에게 정보를 제공한다.

드라이브에 좋은 봄꽃길로는 개나리와 진달래를 감상할 수 있는 종로구 인왕스카이웨이, 벚꽃이 아름다운 은평구 증산로, 강서구 곰달래길, 금천구 벚꽃십리길 등이 꼽혔고, 산책과 운동을 하기에 좋은 봄꽃길에는 동대문구 중랑천제방공원 녹지순환길, 은평구 불광천변, 구로구 안양천 둔치 및 남산공원 내 남·북측 순환로가 선정됐다.
나들이하기 좋은 봄꽃길로는 성북구 개운산 근린공원, 서대문구 안산도시자연공원, 강서구 우장산공원, 월드컵공원, 어린이대공원, 서울숲, 청계천 등 대단위 공원이나 하천변을 꼽을 수 있다. 색다른 봄꽃길을 찾고 있다면 연분홍 인동덩굴과 새하얀 마삭줄꽃이 있는 종로구 사직공원, 하얀 아까시(일명 아카시아)꽃이 가득한 마포구 성산공원, 이팝나무를 볼 수 있는 청계천로와 송파구 로데오거리를 비롯, 양천구 신트리공원, 광진구 아차산 보행녹도 및 강동구 허브공원에서 다양한 야생초화류와 허브류를 감상하며 자연학습까지 즐겨보는 것도 좋다.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봄꽃길로는 4월 중순경 남산공원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벚꽃축제, 해마다 대규모로 열리는 한강·여의도 봄꽃축제, 5월초 관악산 철쭉제가 꼽혔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봄꽃길 중 중랑천 벚꽃거리, 성북구 북한산·북악산공원 내 스카이웨이 산책로, 금천구 안양천 둔치, 서초구 청계산 옹달샘지역 등은 올해 새롭게 선정된 봄꽃길이다. 중랑천 벚꽃거리는 벚꽃은 물론, 산책로를 따라 피어있는 장미와 철쭉까지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명소이고, 성북구 북한산·북악산공원 내 스카이웨이 산책로는 산책로변을 따라 피는 벚꽃이 장관을 이룬다. 금천구 안양천 둔치에서는 운동이나 산책을 하면서 노란 유채꽃을, 서초구 청계산 옹달샘지역에서는 등산로를 따라 피어나는 철쭉류와 참나리 등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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