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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던 대륙이 깨어나고 있다. 누구나 그 잠재력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나라, 중국. 12억 인구와 50여개가 넘는 소수 민족 그리고 공산주의의 마지막 보루라는 여러 요인으로 말미암아 우리들에겐 늘 궁금증을 유발하는 중국이기에 그곳으로의 여행은 흥분될 수밖에 없다. 특히 수많은 재료와 손맛으로 절묘한 맛의 세계를 표현하는 맛기행이나 아시아의 문화를 대표하는 다양한 문화유산을 만날 수 있는 문화 기행 등은 중국에 관심있는 이들에겐 중요한 테마 여행 거리가 되고 있다.


◈수도 : 북경
◈면적 : 957만 2,900㎢ (한반도의 약 44배)
◈인구 : 12억 7,000만 명(2002년 1월 기준)

◈기후
중국 대륙은 워낙 넓어 ‘딱 이거다.’ 라고 할만한 기후를 설명할 순 없다. 하지만 국토의 대부분이 온대 몬순권으로, 전국의 공통적 특징은 계절풍 기후가 뚜렷하며 사계절이 분명하지만 남쪽에서 북쪽으로 가면서 큰 기후차를 보인다는 것이다. 중국 전지역에 걸쳐 적도대, 열대, 아열대, 난온대, 온대, 한온대등 6개의 온도대가 나타나고 자연환경도 차이가 뚜렷하다.특히 중국은 계절풍의 영향을 많이 받아 매년 10월에서 이듬해 3월까지는 건조하고 한랭한 북풍이 불고 5월에서 8월까지는 습하고 따뜻한 남풍이 분다는 것이다.
또 다른 기후적 특징으로는 일교차와 월교차가 크다는 것으로 일교차는 내륙지방일수록 더욱 심해서 내몽고와 신장고원의 경우 일교차가 섭씨30도나 될 때도 있다. 이 외에도 계절과 지역에 따라 강수량의 변화가 심하고 우리나라와 같이 강우량이 여름철에 집중되어 있어 홍수가 빈번히 일어나기도 한다.


◈사회, 관습
오랜 역사를 간직한 나라의 국민들답게 중국인들을 특징지을 수 있는 점들이 몇 가지 있다.
그 중 가장 유명한 것은 만만디 정신. 모든 일을 빠르게 그리고 신속하게 처리하고자 하는 우리와는 달리 중국인들은 유난히 느긋한 성품을 지니고 있다. 한 가지 일을 해도 십년, 이십년 뒤를 생각하고 일처리를 할 정도로 느긋하기 때문에 늘 급한 우리와는 일을 하는데 있어서 가끔 마찰을 빚기도 한다. 중국에서 중국인의 초대를 받아 식사를 할 경우 몇 가지 그들의 관습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음식 남기기이다. 중국인들은 손님을 초대해 음식 그릇의 바닥이 보이면 제대로 대접하지 못한 것으로 여기기 때문에 바닥이 보일 틈이 없게 듬뿍 듬뿍 가져다 놓기 마련이다. 음식을 남기는 것을 결례로 알고 있는 우리와는 다른 관습으로 그만 먹고 싶다면 그릇을 비우지 않는 것이 좋다. 또 하나, 중국인들의 관습 중 꼭 언급해야 하는 것은 음주 문화로 관계를 중요시 하는 중국인들과의 비즈니스가 많은 이들에겐 꼭 알아둬야 하는 내용이다. 일단 잔을 받았으면 건배(乾杯)를 통해 잔을 비워야 하며 한번 건배한 술은 반드시 잔을 비워야 한다. 또한 마신 잔은 상대방에게 반드시 돌려 줘야 결례가 되지 않는다. 술을 그만 마시고 싶을 경우 잔을 엎어 두어 마시지 않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하는 것이 좋다.


◈종교
중국은 다양한 인종과 민족들이 모여 살기 때문에 일정하게 정해진 종교는 찾아 볼 수 없다. 하지만 전통적으로 불교를 믿는 이들이 많다. 물론 도교 사원이나 위구르 족들을 위한 이슬람 사원 등도 존재하고 있으며 최근 다른 나라에서 들어 온 선교사들이 기독교 포교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하지만 공식적으로 포교 활동을 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다.


◈인구와 인종
인구는 2002년 1월 현재 12억 7천만명 정도 되며 인구의 대부분은 한족이다. (약 93%) 이외에 조선족, 만주족, 장족 등 55개 민족이 나머지 7%를 차지한다. 중국의 힘이자 골칫거리인 인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 정부는 1980년대부터 1가구 1자녀 운동을 펼치고 있으나 남아 선호 사상이 뿌리 깊게 남아 정부의 인구 정책은 큰 실효를 거두고 있지는 못하다.


◈언어
중국의 표준어를 보통화(普通話)라고 하며 중국어는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쓰는 언어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중국 대륙이 넓고 다양한 민족이 뒤엉켜 사는 만큼 같은 중국 사람이라도 통역 없이 알아들을 수 없는 심한 방언도 자주 사용되고 있다.

◈관광 안내소
베이징이나 상해와 같이 대도시를 제외하고는 아직 정형화된 관광 안내소를 찾기 힘들다. 대신 현지 중국 여행사들이 운영하는 여행 프로그램이 굉장히 잘 되어 있으므로 그곳을 통해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통화, 환전
화폐의 기본 단위는 元(위엔)이며 그 밑의 단위로 角(마오), 分(펀) 등이 있다, 10分은 1角이며 10角이 1元이다. 위엔 단위는 2,5,50,100 단위로 올라간다. 중국 위엔으로 환전을 원한다면 시중 은행에서 가능하지만 보통의 시중 은행은 100 위엔 지폐 단위로 환전해 주므로 보다 작은 단위의 돈이 필요하다면 공항 환전소를 이용하는 편이 좋다. 중국 현지에서 우리나라 돈을 중국 돈으로 바꾸기는 어려우므로 미리 중국 돈을 마련해 가는 것이 좋다. 하지만 달러나 여행자 수표 등은 환전이 가능하다. 신용 카드의 경우 중국 북경이나 상하이 같은 도시의 백화점 같은 규모의 상점에선 가능하지만 작은 상점에선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점도 기억하고 있으면 좋다. 또한 신용카드 사용후 취소할 경우에는 당일 취소만 가능하므로 사용시 주의해야 한다.


◈통신
- 우편 제도
엽서와 같은 간단한 우편물은 호텔 프론트 데스크에 맡기는 것이 가장 편한 방법이다. 우리나라로 엽서를 붙이면 약 5일 정도 걸린다.

- 전화
북경이나 상하이, 심천 등과 같은 대도시에선 공중전화가 많이 있어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다. 하지만 외곽지대로 나가거나 중소 도시로 가면 의외로 공중전화를 찾기가 쉽지 않다. 그럴 땐 전화기 하나 달랑 앞에 놓고 앉아 있는 사설 전화를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걸고자 하는 번호를 주면 전화를 걸어 연결이 될 때부터 계산해서 요금을 받는다. 국제 전화의 경우 묵고 있는 호텔에서 거는 방법이 가장 편한 방법이 된다. 호텔을 통해 전화를 걸면 서비스 요금은 전화 요금의 10% 정도가 가산된다. 대도시에선 IC 카드 전화기도 볼 수 있는데 호텔이나 전화국에서 카드를 구입 후 이용 가능하다. 하지만 가장 편리한 방법 중의 하나는 우리나라 전화 사업자들이 발행한 선불, 후불 카드를 사용하는 방법으로 회사에 따라 적게는 20%에서 많게는 40% 정도까지 저렴한 요금으로 전화를 걸 수 있다. 미리 한국에서 구입해 가야 한다.

- 인터넷 사용
대도시에서 인터넷 사용은 그리 어려운 편은 아니다. 대학가 주변이나 번화가의 젊은이들 밀집 지역의 경우 쉽게 인터넷 카페를 찾을 수 있다. 혹은 대학 구내 도서관이나 호텔 등지에서도 무리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보통 이용 요금은 1시간에 2 위엔 정도이다.


◈영업시간
보통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문을 연다. 사무실의 경우 주말에는 쉬지만 상점은 주말에 상관없이 문을 여는 편이다.


◈공휴일 및 축제
다양한 민족이 모여 살고 거대한 대륙 안에 모여 사는 중국인지라 매일 어디선가 축제가 벌어지긴 하지만 국가적인 행사로 진행하는 축제는 그리 많지 않다. 지내는 일자 역시 음력을 기준으로 하고 있기에 매년 조금씩 바뀐다.

1월 1일 신정
2월 중 음력 설
3월 8일 국제 여성의 날
5월 1일 국제 노동절
6월 1일 국제 아동의 날
7월 1일 중국 공산당 창립일
10월 1일 국가의 날


◈음식
중국의 음식은 세계 3대 음식중 으뜸에 들어갈 정도로 다양한 종류와 그 맛에 있어서도 세계 최고를 자랑한다.
중국인은 책상 다리를 제외하고 모든 다리를 먹는다고 할 정도로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여 요리를 하는 편이며 나라 면적이 크고 소수민족이 많은 관계로 음식종류 또한 수 천가지에 달한다. 그 중 크게 구분해 보면 북경요리, 광동요리, 사천요리, 홍콩요리 등으로 구별되며 각 요리마다 약간씩 쓰는 재료와 소스가 다르다.


◈전압
220V이지만 대도시의 경우는 코드가 많은편이나 지방을 갔을 경우에는 사용을 못할 수가 있다.


◈시차
중국이 광대한 대륙에 걸쳐져 있는 만큼 시간대도 4개나 걸쳐 있다. 하지만 중국 정부에서는 북경을 중심으로 한 시간대만을 사용하고 있어 각 지역별 실제 시간과 표준시간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이럴 경우 공공 업무에 사용하는 시간과 실제 시간을 달리 적용하기도 한다. 우리나라와는 1시간의 차이가 있다.

◈교통편

지금 현재 우리나라에서 중국으로 가는 항공편은 다양하고 많다. 대한항공(Korean Air)을 비롯해 아시아나항공(Asiana Airline), 중국국제항공(Air China), 중국동방항공(China Easten Air-line), 중국북방항공(China Northen airline) 등이 있으며 취항 도시도 북경, 상하이, 서안 등 중국 거점 도시들에 대부분 취항하고 있다. 걸리는 시간은 북경의 경우 2시간 정도 걸린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배편을 이용하는 것인데 인천에서 천진, 위해, 청도, 상하이, 대련 등으로 가며 보통 12시간에서 30 시간까지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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