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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여행지

괌 여행 정보

solarwind 2008. 6. 1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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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4시간 거리에 있는 천국, 괌. 한동안은 신혼여행지로 이젠 가족 여행지로도 유명한 괌은 에메랄드 빛 바다를 손쉽게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사람들의 호응도가 높다. 각종 스포츠를 마음껏 즐길 수 있고 다양한 쇼핑 거리가 있는 괌은 최고의 휴양지임에는 틀림없다.

◈수도: 아가나(HAGANA)
◈면적: 550㎢
◈인구: 약 160,000(2001년 1월 기준)

◈역사
괌의 토착 민족이라 할 수 있는 차모르 족이 어디로부터 왔는지에 대한 의견은 아직도 분분하지만 대체적으로 말레이시아와 인도로부터 넘어 온 것으로 추정된다. 넘어 온 시기 역시 알려진 바는 없으나 남아 있는 소수의 유적을 볼 때 선사 시대부터가 아닌가라는 추측을 할 뿐이다. 모계 사회였던 그들은 수렵과 어업 등을 주로 생활해 왔으며, 그들이 세계 역사에 등장한 것은 1521년 3월 6일. 포르투갈인 페르디난도 마젤란이 세계일주를 하던 중 선박의 수리를 위해 괌에 들리면서부터 이다. 그후 괌은 1565년에 스페인 왕 미겔 로페즈 데 레가스피에 의해 점령되었으며, 100년이 지난 1668년에 파드레 디에고 루이즈 드 산 빅토레즈 경이 인도하는 예수회가 카톨릭을 전파하고 무역을 하려는 목적으로 괌에 상륙하게 된다. 스페인인들은 차모로인들에게 서구 스타일의 옷 입는 것은 물론 옥수수 기르는 법, 새로 들여온 소 기르는 법, 가죽을 무두질 하는 법 등을 가르쳐 주었으며 카톨릭은 확고히 전파되었고 성당이 마을 활동의 중심이 되었다. 괌의 지정학적 위치로 말미암아 스페인의 식민지 정책은 탄력을 받게 되고 그후 3,300 여년간 괌을 지배하는 세력으로 남게 된다. 1898 미국-스페인 전쟁 이후 괌은 미국에 할양되었으며 1년 뒤인 1899년에 미국은 2천만 달러에 공식적으로 괌과 다른 스페인령 영토를 사들인다. 미 해군은 1941년까지 괌을 석탄공급과 통신기지로 사용했으나 1941년에 일본의 진주만 공습 직후 괌은 일본군에게 점령당하게 된다. 일본군의 지배는 약 2년 6개월 계속됐으며 2차 대전에서의 일본의 패배로 다시 괌은 미국의 보호아래 들어가게 된다. 1949년 미국 대통령 트루먼은 괌의 제한적 자치를 허용하고 괌이 미국에 합병되지 않은 영토임을 확인하는 조례를 발표함으로써 행정, 입법, 사법부의 3개의 부로 된 민간 정부가 세워졌으며 괌 주민에겐 미국 시민권이 주어졌다. 그후 괌은 관광 산업에 주력, 남태평양의 작은 휴양지로 큰 명성을 얻고 있다.

◈지리
괌은 전체 크기가 약 550 평방킬로미터이며 긴 쪽의 길이는 약 48 킬로미터이고 짧은 쪽의 길이는 약 14 킬로미터이다. 괌 형성은 두 개의 해저 화산이 분출하면서 형성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마치 사람의 발자국 모양을 하고 있는 것이 지금의 괌 모양이다. 괌 남부에는 람람산이 있으며 남부로부터 서부까지는 섬을 빙 둘러 가며 산호초가 발달되어 있어 파도를 중간에서 막아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바다 밑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깊은 마리아나 화구 (MARIANAS TRENCH)가 있다.

◈기후
연 평균 기온이 27도 정도로 늘 온화하고 맑은 날씨를 유지하고 있어 관광지로써는 최적의 날씨를 자랑한다. 1월에서 5월까지 건기이며 7월에서 11월까지의 우기이다. 여름철 가끔 태풍의 영향력 하에 있긴 하지만 대부분 청명한 날씨를 유지한다.

◈사회, 관습
역사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괌은 여러 민족의 지배를 받은 까닭에 복합적인 문화 형태를 띠고 있다. 특히 오랜 기간 동안 스페인의 영향력 하에 있으면서 생긴 문화와 지금 현재 미국의 절대적인 영향력 하에 있어 미국과 스페인의 복합적인 형태를 보여 주고 있다. 게다가 차모르족 특유의 느릿하고 여유로운 생활 습관이 어우러져 특유의 생활 습관을 가지고 있다. 차모르족은 여유롭지만 자부심이 유난히 강해 사소한 말다툼이나 몸싸움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종교
스페인의 영향으로 카톨릭이 전체 인구의 60% 이상이며 요즘 들어 기독교도 점차 보급되는 추세이다.

◈인구와 인종
차모르 족이 전체 인구의 약 45%를 차지하고 있으며 필리핀인이 약 25% 백인이 15% 정도 그리고 나머지 기타 인종으로 이뤄져 있다.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차모르인들과 백인들이 정치, 행정적 주요 요직을 차지하고 있으며 일본인들이 괌 경제에서 중요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언어
미국의 영향으로 영어가 공용어로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차모르 어도 중요한 의사소통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


◈관광 안내소
괌 전체가 관광지역으로 특별히 관광 안내소를 찾아가기 보다는 호텔 프론트데스크에서 정보를 얻는것이 현명한 방법이된다.

◈통화 및 환전
괌을 미국의 한 주라고 생각해도 괜찮을 정도로 미국의 모든 행정적, 정치적, 경제적인 영향력이 지대하다. 그런 까닭에 괌에선 고유 화폐 없이 미국 달러가 통용되고 있다. 1달러를 기준으로 센트가 있으며 1센트, 5센트, 10센트, 25센트 등이며 100센트가 1달러이다. 달러 역시 1달러, 5달러, 10달러, 20달러, 50달러, 100 달러의 지폐로 나눠진다. 우리나라 관광객들이 많이 가는 편이라 한인 상점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하지만 환율은 좋은 편이 아니다. 이외에 여행자 수표나 신용 카드도 무리 없이 어디서나 사용이 가능하다.

◈통신
- 우편 제도
미국제도 그대로를 따라 하는 까닭에 우편 제도 역시 미국과 비슷하다. 엽서와 같은 가벼운 우편물은 그냥 호텔 프론트 데스크에 맡기는 것이 가장 편리한 방법이 된다. 우리나라까지는 약 4일 정도 걸린다.
- 전화
전화 제도 역시 미국식으로 국가 번호도 1이다. 모든 전화번호는 세 자리 수의 지역 번호(671) 뒤에 일곱 자리의 전화번호로 되어 있다. 기본적으로는 우리나라의 전화번호와 같은 시스템이다.
- 인터넷 사용
괌에서 인터넷을 사용할 때 가장 좋은 방법은 한국인들이 운영하는 pc방을 찾아가는 것이다. 이곳에선 한국말 프로그램으로 메신저나 이 메일, 브라우저를 사용 인터넷을 즐길 수 있으며 심지어는 요금도 원화로 계산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런 pc방은 번화가보다는 현지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이 몰려가는 지역에 가야 있기 때문에 시간이 쫓기는 여행객이라면 호텔 비즈니스 센터를 이용하거나 아가나 시내에 있는 인터넷 카페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영업시간
일반상점의 경우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문을 열며 일부 면세점이나 레스토랑, 바등은 자정까지 영업을 하기도 한다.

◈공휴일 및 축제
스페인의 영향으로 카톨릭 성인들과 관련한 축제가 많다.
1월 - 아산 마을 축제 : 성 니노 페르디도 기념 축제
2월 - 지고 마을 축제: 루르드 성모 마리아 축제
3월 - 이나라한 마을 축제: 성 요셉 기념 축제
5월 - 이나라한 마을 축제: 성 요셉 패트로시노 축제
6월 - 타무닝 마을 축제: 성 안토니 축제
9월 - 탈로포포 마을 축제: 성 미구엘 기념 축제
10월 - 우마탁 마을 축제: 성 디오니시오 축제
11월 - 데데도 마을 축제: 산타 바바라 축제

◈전압
미국과 마찬가지로 전압은 120V이다.

◈시차
괌이 우리나라보다 1시간이 빨라 우리나라가 오후 3시일 때 괌은 오후 4시이다.

< 교통편 >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이 인천과 괌을 매일 연결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일주일 내내 운항하고, 대한항공 역시 1일 1회씩 매일 운항하고 있다.

◈버스
괌에서 불편한 것은 대중교통 수단이다. 버스의 경우 있긴 있지만 우리나라처럼 자주 운행하는 것이 아니라 한 시간 한번 정도의 간격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여행객들이 이용하기에는 불편한 점이 있다. 일반 시내버스를 이용하기 보다는 특정 지역(쇼핑가)으로만 갈 사람이라면 각 쇼핑센터에서 운행하고 있는 셔틀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남북으로 오가는 이들 버스는 정액제 혹은 무료로 움직이며 각 특급 호텔을 다 들러 움직이는 순환 버스이다.

◈택시
시간이 촉박한 사람이거나 편한 것을 원한다면 택시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하지만 택시는 상당히 비싸다는 점을 각오해야 한다. 괌의 택시는 대부분 불러야 오는 콜택시이다.

◈렌트카
괌은 외국에서 한번도 운전을 해보지 않은 이들이라도 호기스럽게 운전에 도전해 볼 수 있는 곳이다. 복잡하지 않은 도로 사정과 차량도 많지 않고 관광객들이 갈만한 곳도 딱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차량 렌트비도 차량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저렴하게 40 달러 정도부터 80~90 달러면 하루 렌트가 가능하다. (보험료 포함). 괌 일주하는데 한나절 정도면 가능하다.
단, 괌 도로는 비가 내린 후에는 매우 미끄러우니 조심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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