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부산 최고의 맛 거리 먹자 골목, 남포동

부산 최고의 맛 거리를 꼽으라면 단연 남포동 일대다. 전통의 손맛을 이어가는 음식점과 먹자골목, 자갈치시장은 부산 여행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코스. 좁은 골목 사이사이에 자리한 유명 먹을거리를 찾아다니는 재미가 쏠쏠하다.

PIFF 광장의 어묵과 호떡 노점상, 먹자골목과 신창동 팥빙수 골목, 오랜 손맛으로 유명한 여러 맛집은 광복로 맛집 거리까지 가득하다. 또 PIFF광장 앞의 큰 도로를 건너면 바로 자갈치시장. 정겨운 사투리로 손님을 끄는 ‘아지매’의 목소리로 거리는 활력이 넘친다. 자갈치시장의 신동아회센터에는 횟집 200여 개가 모여 있고 시장 입구에는 곰장어(먹장어) 구이집이 즐비하다.
관광지 상세정보와 리뷰가 궁금하세요?



완당집
손끝으로 빚어내는 맛 18번 

‘완당’을 처음으로 개발한 원조집. 60년에 가까운 전통을 자랑하는 곳이다. 본래 완당은 얇은 만두피가 구름처럼 퍼져 있다는 의미의 ‘운탕’이라는 전통 음식에서 비롯한 것. 만두 크기가 작고 부드러우며 숙주를 넣어 국물 맛이 개운하다. 완당 맛의 비결은 손으로 빚은 얇은 만두피 그리고 엄선한 육류와 채소로 만든 맛깔스러운 소에 있다. 국물은 남해에서 직송해온 참멸치와 완도 다시마로 열두 시간가량 우려낸다.
051-245-0018 | 10:00~22:00 | 완당 4000원, 18번 면 4000원 | 부산극장 맞은편 나이키 매장 지하


한양족발
담백함과 쫄깃함의 조화

10여 곳의 족발집이 몰려 있는 족발 골목에서 가장 눈에 띄는 곳. 23년의 역사를 지녔다. 음식도 정갈하다. 시원한 콩나물국, 백김치 등 맛깔스러운 상차림이 입맛을 돋운다. 메뉴는 두 가지뿐인데, 족발과 냉채족발이 그것. 한약재를 넣어 맛과 색을 낸 족발은 고온에서 지방을 제거해 담백하고 쫄깃하다. 냉채족발은 그야말로 별미. 이 집만의 향긋하고 상큼한 소스가 족발, 오이, 해파리, 맛살과 잘 어우러져 별난 맛을 낸다.
051-246-3039 | 10:00~02:00 | 족발 1만8000원, 냉채족발 2만원 | 국제시장 옆 골목


원산면옥
전통을 이어가는 냉면집 

3대째 운영하는 소문난 냉면집. 오래된 나무 테이블과 의자, 놋쇠 주전자와 엽차 잔이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가늘고 쫄깃한 면발이 맛의 포인트. 물냉면은 메밀가루, 비빔냉면은 고구마 전분을 사용한다. 한우 양지머리 수육과 가오리회 등 고급 재료를 사용한다. 특히 비빔냉면의 감칠맛 나는 양념은 여름철 입맛을 돋워주는 일등 공신. 단, 양이 적은 편이며 친절한 서비스도 기대하기 어렵다.
051-245-2310 | 11:00~21:30 | 물냉면 6000원, 비빔냉면 6000원 | 창선파출소 맞은편 골목 안


부산 먹자 골목
사람 냄새 느끼며 먹는 재미

세명약국과 피자헛 사이에 있다. 순대, 떡볶이, 파전, 식혜 등을 판다.  1인분에 2500원 하는 충무김밥이 가장 유명하다. 앉은뱅이 의자에 쪼그려 앉아 먹는 재미가 있다. 팥빙수 리어카 일곱 개가 줄지어 자리한 팥빙수 골목에서는 가슴 속까지 시원해지는 ‘원조’ 팥빙수를 맛볼 수 있다.  손으로 직접 기계를 돌려 얼음을 갈아낸다. 푸짐한 양도 인상적. 한 그릇에 2500원. 자갈치시장의 곰장어 골목에서는 그 유명한 ‘부산 꼼장어’를 맛볼 수 있다. 1인분에 1만원 정도면 소금구이와 양념구이를 넉넉하게 맛볼 수 있다.


 
초원복국
부산 복요리의 진수 

해운대에 자리한 복요리 전문점이다. 인근에 더 큰 규모의 업소가 있지만 ‘부산 토박이라면 초원복국을 찾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소문이 자자한 곳. 타지에서 온 이들은 이곳의 큼직한 복어 토막과 탱탱한 살에 놀라곤 한다. 시원한 복맑은탕이 해장국으로 인기가 많은데, 최근에는 코스 요리도 개발했다. 복맑은탕과 복매운탕 외에도 복샤부샤부, 복초회, 복불고기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주문하는 메뉴에 상관없이 제공하는 부드러운 복튀김과 따끈따끈한 콩나물무침은 그 맛을 잊을 수 없어 다시 찾게 만든다.

051-743-5291 | 09:00~22:00 | 복맑은탕(복지리) 8000~1만5000원, 복매운탕 8000~1만5000원, 코스요리 (1인) 2만~3만원 |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맞은편



전망 좋은 방
달맞이고개의 최고 전망 

연인들의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 해운대 달맞이고개. 그래서인지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도 많다. 아담한 하얀 외관의 레스토랑 ‘전망 좋은 방’은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창가 좌석과 야외 테라스를 갖춘 곳. 분위기뿐 아니라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지켜온 음식 맛이 큰 자랑이다. 대표 메뉴는 퐁뒤다. 뜨겁게 끓인 올리브유에 생고기와 채소를 담가서 익혀 먹는 올리브퐁뒤는 쇠고기안심, 새우, 연어 등 신선한 재료를 눈으로 확인하며 맛볼 수 있다. 또 해산물에 토마토소스를 얹고 빵을 덮어 구운 스파게티인 ‘푸르티 디 마레’도 인기 메뉴. 이곳에서 직접 개발한 마늘빵은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다.
051-746-4323 | 10:00~02:00 | 올리브퐁뒤 3만8000원, 푸르티 디 마레 1만6000원 | 달맞이고개 중턱


 

진미횟집
바다를 바라보며 즐기는 세꼬시

광안대교가 바로 보이는 바닷가에 자리한 진미횟집은 세꼬시 전문점. 유명한 횟집에서 주방장으로 경력을 쌓아온 사장이 직접 요리를 한다.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저렴한 가격에 친절한 서비스로 손님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세꼬시는 생선을 뼈째 가늘게 자르거나 잘게 다져서 양념장에 찍어 먹는 회. 씹는 동안 고소한 맛이 퍼지는 게 특징이다. 이곳의 세꼬시는 보통 세꼬시보다 더욱 잘게 썰어 부드러운 맛이 나며, 백김치와 묵은 김치에 싸서 먹으면 더욱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2인 이상 주문 시 매운탕을 서비스로 제공한다.
051-758-8700 | 10:00~03:00 | 세꼬시 (1인분) 1만5000원, 해물모둠 3만원, 자연산 회 시가 | 광안리 해변도로


언양 불고기 부산집
언양 불고기 맛의 명성을 이어가는 곳

광안리에는 언양 불고기집이 모여 있어 언양 불고기 거리라고 부르는 곳이 있다. 골목에 접어들면 제일 앞집이 바로 ‘언양 불고기 부산집’.
입 안에서 살살 녹는 고기 맛은 좋은 재료에서 비롯한다. 순수한 한우, 그중 특상등급 암소의 등심만을 사용해 육질이 부드럽고 담백하다. 간간하게 양념 맛이 배어나는 불고기와 고소한 소금구이의 맛에 홀딱 반하게 된다. 마늘 양념으로 일정 기간 숙성시킨 백김치와 한우 육수로 만든 김치찌개도 이 집의 자랑이다.

051-752-9922 | 10:00~22:00 | 불고기 (1인분) 2만원, 소금구이 (1인분) 2만2000원 | 광안리해변 뒷길 일방통행 도로 안쪽
 


반응형
반응형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