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신용카드 사용 정보 - 해외여행정보

신용카드(Credit Cards)
  

유럽여행에서 신용카드 사용이 아주 일반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비자(Visa), 마스터카드(Mastercard)가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마스터카드는 유럽의 광범위한 Eurocard 시스템과 제휴되어 있고, 비자카드는 특히 프랑스, 스페인에서 위력을 발휘합니다. 신용카드는 현금으로 여행을 하는 것 보다 분실, 도난의 위험이 적고, 수수료도 현지 환전 수수료보다 적은 편입니다.

유럽에서는 호텔, 레스토랑, 가게뿐 아니라 주요 유적지, 박물관의 입장료, 교통비(런던 1-day ticket, 유로스타, 융프라우 등반열차비용, 기차 예약비, 또는 추가비용등), 공연 티켓, 숙소비, 식비등 제반 경비를 카드로 결재할수 있는데다 추후 결재이기 때문에 대부분 신용카드 사용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카드분실시나 도난시 아멕스(American Express)나 다이너스(Diners Club)등은 24시간내에 재발급되지만 다른 카드들은 재발급이 쉽지 않으므로 분실시에 대배해 신용카드는 2개 정도를 함께 가지고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신용카드 사용이 일반화되어 있긴 하지만 아직 작은 미술관이나 박물관, 간이 기차역등에서는 카드사용이 안되는 곳도 많으며, 일반 가게나 수퍼등에서도 작은 단위일 경우는 카드사용이 안되는 곳이 있기 때문에 비상금 10%정도는 현금으로 준비해 가는 것이 좋습니다.

신용카드로 물건을 구입하거나 결제할때는 영수증을 잘 보관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귀국후 결재시 문제가 생겼을 경우 근거 자료로 사용할수 있습니다. 유럽내 일부 가게에서 환율이나 영수증 금액을 조작하여 부수입을 올리는 경우도 가끔씩 발생합니다. 본인이 사용한 금액 이상으로 청구되었을때는 국내 가맹은행에 이의신청을 하면 책임을 면할수 있으나 영수증이 없으면 힘들어 집니다.

현금 카드(Cash Card)

  

신용카드외에 현금카드(Cash Card)를 사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어느 은행의 카드라도 'Cirrus', 'Plus'가 표시된 곳이면 인출이 가능하며, 신용카드로 현금 서비스를 받는 것보다도 오히려 좋습니다. 한국 여행자들은 씨티뱅크의 현금카드를 애용하는 편입니다. 씨티카드는 씨티은행 현금자동지급기(ATM) 뿐만 아니라 Cirrus, Maestro, Plus, Visa 등 4개의 로고 중 하나라도 부착되어 있는 현금지급기를 모두 이용할 수 있어 비자 카드만 이용할 수 있는 카드보다 사용 가능 범위가 더 넓은 편입니다.

씨티은행 ATM에서 인출하는 경우 수수료는 부과되지 않으며, 씨티뱅크 ATM이 아닌 경우는 수수료가 2,000-3,000원이 더 들어가는 편입니다. 통장에 돈이 있다고 해서 맘껏 뽑아 쓸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시티은행에 한번에 인출 가능한 금액을 확인하고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씨티은행 현금카드를 쓸때 주의할 점은 100만원을 넣어 가져갔을 때 다음달 결제일에 다시 100만원을 통장에 넣어놔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수수료를 물어야 합니다.

비자카드의 VTM(Visa Travel Money)도 현금을 대체할수 있는 유용한 카드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VTM은 여행 출발전 미리 금액을 지불하는 카드로 Visa/Plus마크의 ATM, Visa 가맹점등에서 사용할수 있습니다. 분실, 도난시에도 쉽게 재발급이 가능합니다.

현금자동지급기(ATM)

  

현금 인출은 ATM에서 받을수 있습니다. ATM은 공항, 기차역, 지하철역, 은행, 우체국, 쇼핑가 등 주요 지점에 광범위하게 설치되어 있습니다. 가맹점 ATM 현금서비스는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으며, 비가맹 현금 서비스의 경우 수수료는 약 3%정도입니다. 사용방법은 한국과 동일합니다. 현금 인출기에 카드를 넣으면 '자국어'와 '영어'중에서 영어를 선택합니다. 다음에 비밀번호(PIN No)를 누른 후 찾고 싶은 금액(Cash)을 누르면 유로권 12개국내에서는 유로화로, 유로화 비가맹국에서는 해당 국가의 화폐로 현금이 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