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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토캠핑 개념

 

오토캠핑이란 야외에서 특별히 주거용으로 설계, 개조된 자동차와 텐트를 이용하여 임시막사를 세워 야영하는 여가활동을 일컫는 말이다.


과거에는 문명의 이기로부터 멀리 떨어져 거친 자연으로 되돌아가 자연과 더불어 고된 생활을 즐기는 소수인들의 취미에 불과했으나 이제는 전 세계 대다수의 평범한 가족들이 휴일을 보내는 전형적인 여가활동이 되었다.


특히, 국민소득이 올라가고 주5일 근무가 일반화되면서 다양한 형태의 레저를 즐기려는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오토캠핑은 더욱 새롭고 흥미있는 선진국형 레저가 될 것이다.
 


■ 오토캠핑 기본원칙



▲ 목적과 목표
 
무작정 떠나는 여행일지라도 나름대로의 목표가 있고 행선지가 있다. 더군다나 오토캠핑은 자신이 직접 캠핑카 혹은 자가 차량을 이용하기 때문에 더욱더 여행의 목적과 목표가 있어야 하며, 그에 따른 계획을 꼼꼼히 체크해야 즐거운 여행이 된다.


▲ 세심한 장비 준비


최소한의 도구와 액세서리로 자신의 목적과 캠핑장 상황에 맞는 꼭 필요한 캠핑 도구들을 준비하자.


행여, 여행지에 도착하여 랜턴을 집에 두고 왔더라도 슬퍼하지 말자. 달빛과 반딧불이를 벗 삼아 자연의 일부가 되어 보면 캠핑의 즐거움은 배가되될 것이다.


▲ 장비사용법 숙지


장비의 취급 방법과 도구의 특징은 여행전 꼭 습득하고 떠나자. 아울러, 캠핑용품은 실외에 그대로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 사용후에는 반드시 정비하여 보관하자.


▲ 예비옷 준비


캠핑카를 이용하거나 캠핑장에서 텐트를 이용하더라도 항상 자연에 노출되어 있다. 햇빛 차단용 모자, 방수점퍼는 기본이다. 가볍고 활동적인 여벌의 옷은 여행을 한층 더 상쾌하고 즐겁게 만들어 준다.


▲ 예약은 필수


성수기에는 예약 업무가 폭주하기 때문에 여유 있게 예약을 해야 한다. 국내 오토캠핑장은 물론이거니와, 해외 캠핑장은 성수기의 경우 자리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 체크인 후 텐트설치


캠핑장에 도착하였다고 무작정 텐트를 치면 안 된다. 도착 후 관리 사무소에 체크 인 수속을 먼저 하고 텐트 사이트 배정을 받아 설치하자. 그 후 사이트 크기에 맞도록 캠핑카와 텐트, 테이블의 레이아웃을 잡고 캠핑을 시작하여도 결코 늦지 않다.


▲ 부대시설 활용


태풍 때문에 비가 억수같이 내리고, 겨울철 강추위가 시작되더라도 캠핑을 왔기 때문에 텐트와 캠핑카만을 고집한다면 분명 낭패를 볼 수 있다. 잘 정비되어 있는 오토캠핑장에는 간이 숙박 시설(코티지, 캐빈, 방갈로 등)이 잘 마련되어 있다. 이러한 시설들을 잘 알아두었다가 활용하는 것도 또 다른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 상대방 배려


음악을 듣는 이, 독서를 하는 이, 요리를 즐기는 이, 그저 자연에 심취되어 있는 이 등 캠핑장에는 각기 너무도 다른 취향의 캠퍼들이 모이게 된다.


서로의 사이트 내에서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하자. 그것이 기분 좋은 캠핑을 즐기는 기본이다. 


▲ 캠핑생활의 기록/정리 


새로운 곳을 찾아가는 즐거움과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을 정리해 보자. 훗날 캠핑 때보다도 더 큰 즐거움을 가져다 줄 것이다.


 
■ 오토캠핑시 사전준비



▲ 필요장비의 점검

오토캠핑시에 필요한 장비는 계절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아웃도어의류, 텐트, 코펠·랜턴·침낭·매트리스 등은 반드시 챙겨야 한다.


▲ 필요장비의 구입/보관

① 아웃도어 의류


아웃도어 의류를 구입할 때는 제품의 디자인, 패턴, 컬러도 중요하지만 소재가 가지고 있는 기능성도 고려해야 한다. 방풍, 방수, 보온, 활동성 등을 갖춰 상황에 따라 몸을 보호해 줄 수 있는지를 먼저 체크한다.


부드럽지만 땀을 계속 머금는 면이나, 보온성이 우수하지만 바람에 약한 울 소재 보다는 땀의 배출과 건조가 빠른 쿨맥스(Cool Max) 소재의 티셔츠와 내의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조끼는 부드럽고 방풍이 잘되는 서플렉스(Supplex) 소재의 제품이 적합하며, 바지는 탄력이 좋아 활동하기 편한 쉘러(Schoeller) 소재가 좋다. 


눈, 비, 바람 등을 차단하고 옷 속의 습기를 배출하는 고어텍스(Gore-tex) 원단의 재킷은 사계절 유용하게 착용할 수 있다.


아웃도어 의류는 마찰과 땀에 의해 변질되기 쉬우므로 착용 후에는 반드시 제품에 표시된 취급방법에 따라 세탁해야 하며 모자, 장갑, 양말, 벨트 등 의류소품을 챙기는 것도 필수다.


가격은 중저가의 경우 상의와 하의를 포함 10만 원 선이며, 조끼는 2만~4만 원 선. 수입의류는 모든 상품이 10만~60만 원 대까지 다양하다.


② 배 낭


배낭은 가볍고 장식이 튼튼하며, 멜빵이 인체에 맞게 디자인된 제품을 선택한다. 특히 등판구조가 우수해 어깨와 허리에 골고루 무게 분산이 되는 것이 좋다.


소형(20~40ℓ), 중형(40~60ℓ), 대형(60~100ℓ)으로 구분되며, 자루에 뚜껑이 달린 형태와 바깥부분 전체를 지퍼로 여닫는 전면 개폐형이 있다.


물건을 넣고 꺼내기 쉬운 전면 개폐형이 편리하다. 요즘 출시되는 배낭은 대부분 등판에 고형물이 들어있어 배낭 함몰을 막아준다. 


가격은 소형 4만~10만원, 중형 10만~30만원, 대형 30만~80만원선이다.


③ 텐 트


텐트를 구입할 때에는 무게와 보온, 통풍, 설치의 용이성 등을 고려해야 한다.

텐트는 모양에 따라 A형, 터널형, 캐빈형(가옥형), 돔형으로 나뉘는데, 요즘은 A형이나 터널형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외관이 반원형인 돔형은 바람과 추위에 강하고 내구성도 뛰어나 인기를 얻고 있다. 터널형은 2~3인이 사용하기에 적합한 중형 텐트로 무게는 5∼7kg이며, 캐빈형은 가옥 및 롯지(lodge)형으로 불리며 규모가 커 가족단위의 캠핑이나 해외원정의 베이스 캠프용으로 사용된다.


가격은 국산이 10만~30만원, 수입 제품은 20만 원부터 100만 원이 넘는 상품까지 다양하다.


④ 코 펠


코펠의 재질은 일반적으로 알루밀라이트나 스테인리스를 쓰지만, 요즈음은 특수 코팅처리되어 눌어붙지 않고 녹슬지 않는 티타늄 재질이 많이 이용된다.


코펠에 포함된 프라이팬은 바닥 코팅이 금방 벗겨지는 경우가 종종 있으므로 구입시 판매점에서 코팅 강도를 확인해야 한다.


또한 열전도를 막도록 2중 처리된 손잡이를 선택하는 것이 요령이며 캠핑에 참여하는 인원보다 1~2인 정도 여유 있게 준비한다.


⑤ 랜 턴


비상시를 대비해 방수 재킷과 함께 항시 배낭 안에 휴대해야 하는 장비가 랜턴이다. 헤드랜턴, 석유 랜턴, 가스랜턴, 손전등 등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그 가운데 헤드랜턴과 손전등이 휴대하기 편리하다.


랜턴을 구입할 때는 전구의 밝기와 전지의 수명을 기준으로 선택하고, 무게와 휴대의 편리성을 부가적으로 살펴봐야 한다.


장소에 상관없이 건전지 구입이 용이한지도 따져 봐야 할 사항이다. 사용 후에 항상 전지를 빼놓아 전력손실을 방지하는 것이 좋다.


⑥ 침 낭


일반적으로 침낭은 내용물에 따라 오리털, 닭털, 화학솜 침낭으로 나누어진다. 여름에는 캐시미어 화학솜으로 된 패딩 침낭이 무난하고 겨울에는 오리털 침낭이 적당하다.


안감은 100% 면을 사용한 것이 좋으며 고어텍스, 하이포라, 바이엑스 등 방수성과 통기성이 좋은 기능성 겉감을 사용한 제품을 선택한다.


상하 양쪽으로 열리는 것은 더울 때 발을 내놓을 수 있어 편리하며, 지퍼 부분에 보온용 튜브가 있는 것을 택해야 지퍼 틈 사이로 들어오는 한기와 바람을 막을 수 있다.


또 머리부분을 조여주는 고무줄이 있거나 완전히 뒤집어 쓸 수 있는 제품이 편하고 따뜻하다.


⑦ 매트리스


매트리스는 취침시 반드시 필요한 장비다.


공기를 넣어서 사용하는 에어 매트리스와 스펀지 매트리스 두 가지가 있는데, 빨래판 처럼 울퉁불퉁한 모양의 스펀지 매트리스는 침낭을 깔았을 때 빈 공간에 공기층이 형성돼 보온과 냉기를 차단한다. 


펼치면 밸브를 통해 저절로 공기가 주입되는 에어 매트리스는 머리에서 발끝까지 공기층이 형성돼 냉기 차단효과가 훨씬 좋다.


■ 오토캠핑장 선택



오토캠핑장은 기본적으로 차를 세울 수 있고, 텐트를 칠 수 있고, 전기를 사용할 수 있고, 물과 화장실이 확보되어 있어야 한다.


국내에 이 같은 요건을 가진 오토캠핑장은 10곳 안팎이고, 간이화장실 정도를 갖춘 정도의 오토캠핑장은 20~30곳에 이른다.


이중에서 가장 시설이 잘 돼있는 곳은 망상해수욕장 옆의 망상오토캠핑리조트. 이밖에 최근에는 양양 갈천 캠프장과 홍천 구룡령 캠프장도 주목을 받고 있다.


캠프장 이용료는 천차만별인데 사설 캠프장인 경우는 2만~2만5,000원, 국립공원안에 있는 캠프장은 1만원 안팎이며, 동호회 회원인 경우 50% 할인을 해주기도 한다.



■ 오토캠핑시 유의사항



▲ 안전관련 사항

① 캠프는 가능하면 캠프장에서 한다.


출발 전 동선을 확실히 정하고, 위험에 직면했을 때를 고려, 너무 한적한 곳의 캠핑은 피하는 것이 좋다.


아무리 모든 장비를 갖추고 있다고 하더라도 가능하면 안전하게 조성해놓은 인근의 캠프장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② 전력을 많이 소모하는 제품은 피한다.


꼭 차를 움직여야 할 때는 안전에 신경 써야 한다. 오토캠핑장은 사람과 자동차가 뒤섞여 있는 곳이기 때문에 평소보다 사고의 위험이 크다.


또 시동을 걸지 않은 상태에서 자동차의 전원을 이용하다 보면 배터리가 방전되어 오도가도 못 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전력을 많이 소모하는 제품은 가져가지 않도록 주의 해야 한다.


③ 각종사고 발생시 침착하게 행동한다.


캠핑 여행 중에는 각종 안전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취사 중의 화상, 벌레에게 쏘이는 경우, 도구 사용이 능숙하지 못해서 생기는 사고도 많다.


이때 응급처치나 대응에 따라 상처를 최소화할 수도 있다. 간단한 응급처치용 의료 도구를 준비하고 의료 상식을 알아두는 것도 캠퍼로서의 기본자세다.


④ 아이들만 두고 차를 비우면 절대 안된다.


어른이 잠시 자리를 비우게 되면 아이들은 앞·뒷자리를 넘나들며 핸들도 돌려보고 핸드브레이크도 당겨볼 수 있다. 만일, 차 열쇠마저 꽂혀 있는 상황이라면 사고가 생길 가능성은 배 이상 높아진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잠시 아이를 차에 있게 해야 한다면 그늘진 곳에 차를 세우고 창문을 양쪽으로 1cm 정도 열어주고 핸드브레이크도 힘껏 당겨 놓아야 한다.


▲ 예절관련 사항

① 캠프장에서의 쓰레기 청소에 주의한다.


캠프장에서 사용하는 쓰레기는 커다란 쓰레기봉투에 담아 분리수거 하도록 한다. 음식쓰레기는 작은 비닐 봉투에 따로 담아 입구를 단단히 조여 매 음식물이 캠프장에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② 개인 공간을 적당히 확보한다. 


캠핑 인원이 많아 혼잡한 경우가 아니라면 캠퍼들은 각각 적절한 개인공간(Private space)을 확보해도록 한다. 


개인 공간은 각 캠퍼들의 생활공간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공간을 무단으로 침입하거나 빠져나가거나 하는 행동은 캠핑 매너에 어긋난다.


③시끄러운 소음 발생에 주의한다.


조용한 캠핑장에서는 작은 소리도 특히 크게 느껴지므로 소음에 주의해야 한다.


모처럼 도시의 소음을 피해 자신만의 공간에서 휴식을 취하는 캠퍼들에게 게임기나 가라오케 등의 소음은 가장 주의해야 할 항목이다.


④ 자동차 사용을 조심스럽게 해야 한다.


자동차에서 나는 엔진소리나 차문의 여닫는 소리가 소음이 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주차시 발생되는 배기가스로 조용한 휴양림의 공기를 더럽히는 것에도 주의할 필요가 있다.


급브레이크를 밟거나 급 발진을 하는 행위, 늦은 저녁이나 이른 아침에 캠핑장을 출발하는 행위, 캠핑장에서 철수하거나 캠핑장을 들어설 때 외에 시동을 켜는 행위 등도 다른 캠퍼들에게 폐가되는 행위이다.


⑤ 공동 시설을 깨끗하게 사용한다.


여러 사람이 함께 사용하는 취사장이나 샤워실, 화장실, 세탁실 등 공동으로 사용하는 시설은 청결하게 사용해야 한다. 


'모두가 기분 좋게 사용하는 시설'은 캠퍼들이 항상 숙지해야 할 부분이다. 캠프장을 벗어난 장소의 사용도 쓰레기 처리법, 화장실 사용법 등에 항상 유의해야 한다. 


⑥ 모닥불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캠핑장에 따라서 시설을 손상시킨다는 등의 이유로 모닥불 재료를 직접 구입해 사용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곳도 있다. 체크인 시에 관리인에게 관련 사항을 잘 확인하고 나서 모닥불을 사용하도록 해야 한다. 


모닥불 사용 금지 구역이 아니더라도 자연보호를 생각하는 캠퍼라면 당연히 주의해서 모닥불 재료를 선택할 것이다. 바람이 강할 때는 텐트나 캠핑카 근처에서의 모닥불은 삼가야 하며, 다른 캠퍼 공간의 침입이나 모닥불의 완전 소화에도 주의해야 한다.


⑦ 불꽃놀이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만약 불꽃놀이를 할 경우 열에 약한 텐트 등에 구멍을 내는 일이 없도록 캠핑장에서 충분히 멀리 떨어진 장소를 선택해 놀도록 해야 한다. 


바람의 방향, 캠핑장의 방향 등을 고려해 불꽃을 발사하되 불꽃놀이가 끝난 후 불이나 쓰레기의 처리도 잊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⑧ 애완동물의 동반허용 여부 확인한다.


캠핑장으로 출발하기 전 목적지로 정한 캠핑장이 애완동물의 동반 출입을 허가하는 곳인지 사전에 확인할 필요가 있다.


캠핑장에서는 주인이 책임을 지고 애완동물을 관리해야 하며 기본적으로 애완동물이 멋대로 돌아다니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 다른 캠퍼에게 폐가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애완동물 동반 시는 반드시 길들이고 나서 데려 가는 것이 기본이다.


■ 교통사고시 유의사항



사고발생 시 일단 그 장소에 차를 멈춰야 한다. 사고현장을 보존하되 또 다른 사고가 나지 않도록 다른 차를 안전하게 유도하면서 경찰에 바로 신고해야 한다.


또한 상대방 차량번호는 필히 적어 두자. 자신의 면허증이나 차량등록증을 보여주는 것은 괜찮지만 직접 주지는 말아야 한다. 만에 하나 일방적 가해자로 몰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하자. 아울러 주변의 목격자를 확보해 놓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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