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데이트하기 좋은 가을 낙엽거리

덕수궁 돌담길
돌담길 사이의 운치있는 낙엽길

운치 있는 산책 코스로 손꼽히는 덕수궁 돌담길.
덕수궁 돌담길을 사랑하는 남녀가 함께 걸어가면 헤어지게 된다는 이야기가 떠돌고 있지만,  여전히 연인들에게 데이트 명소랍니다. 덕수궁 담장을 따라 쭉~ 이어지는 노란 은행잎이 장관. 은행잎이 흩날리는 곳을 바스락 바스락 소리를 들으면 걸으면 낭만만점이에요!
고풍스러운 건물과 벤치가 있어 산책하다 쉬어 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멋진 야간 조명도 있어 야간 데이트코스로도 손색없답니다. 손잡고 거닐면 추억이 되버리는 덕수궁 돌담길을 낙엽 밟으면서 산책해보세요.
서울 중구 정동 덕수궁 대한문 옆길~정동사거리
 

여의서로
노랗게 물든 벚나무길

은행나무와 붉은 단풍이 발길을 붙잡는 여의서로.
길 양쪽에 자리잡은 가로수는 분명 벚나무지만, 단풍 빛깔이 다르답니다.  한편은 브라운 , 또다른 한편은 붉은빛을 내고 있어요.각기 다른 색을 내뿜고 있어서 물감을 뿌려놓은 듯해 이 길을 걷다보면 그림 속을 걷는것 같답니다.^-^
지나가는 사람이 많지 않아, 연인끼리 팔짱을 꼭~ 끼고 산책하기 좋으며 사진 찍기도 좋아요. 주변 의원회관 맞은편에서 시작되는 샛강공원은 아직까지 은빛 억새가 남아 있어 억새길 데이트까지 겸할 수 있어 1석 2조의 즐거움이 있답니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서강대로~국회뒤~파천교
 
 
워커힐 숲길
단풍터널을 따라 달리는 드라이브 코스
 
쉐라톤 워커힐호텔 뒷길은 드라이브 코스로 일품. 워커힐호텔에 이르는 1㎞의 길은 울긋불긋한 산벚나무 1천여 그루가 단풍 터널을 이루고 있답니다. 조깅코스, 산책로 등이 있어 조용히 이야기를 나누며 낙엽을 밟고 산책하기 제격!
특히 나무의 종류가 다양해 여러가지 예쁜 낙엽을 주울수 있으며 근처에 아차산생태공원이 있어 황톳길, 연못, 통나무 데크 등도 있어 산책하기에 좋습니다. 워커힐 숲길은 아차산과 한강이 만나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 한강을 내려다보는 조망이 빼어나 데이트 코스로 최고랍니다.
서울 광진구 광장동 워커힐 후문~쉐라톤워커힐호텔

 양재 시민의 숲
양재천을 따라 형성된 강남권 최대의 숲
 
울창한 단풍나무가 가슴속 묵은 때를 씻어내주는 듯한 착각마저 드는 산책로를 따라 걷기 좋은 곳이에요. 25만 그루의 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어 도심 속 '외딴 자연'을 이루고 있답니다.^-^
공원 중앙에 위치한 놀이시설 주변으로 붉은 단풍나무가 화려하게 늘어서 있으며 낙엽이 짙게 깔린 숲이 형성되어있어 운치만점.
숲 안 곳곳에 벤치와 통나무 오두막이 설치되어있어 쉬어가기에도 좋아요. 또한 연인들이 느긋하게 즐길 수 있는 산책 코스는 경부고속도로 바로 옆과 여의천을 끼고 도는 외곽 오솔길이 좋답니다. 노란 벚나무잎과 단풍나무 잎이 소복이 깔려 로맨틱한 데이트 하기에 매력있는 곳이이에요!
서울 서초구 양재동 236번지

 
위례성길
발길에 밟히는 은행나무 낙엽길

올림픽공원 정문 오른편에 직선으로 뻗어 있는 은행나무길. 오랫동안 쓸지 않고 그대로 둔 은행잎이 행인들의 발길에 밟혀, 보도블록 색깔을 노랗게 물들일 만큼 가득 깔려 있어요.
8백m가 넘는 길이 곧게 뻗어 있기 때문에, 정문 쪽에서 아득히 보이는 낙엽길이 영화 속 한 장면을 연상케 한답니다. 올림픽공원 안으로 들어가면 왕벚나무 단풍과 넓은 벤치가 곳곳에 놓여있어 쉬면서 단풍구경하기 좋아요. 또한 팔각정 주변으로 새빨간 단풍나무들이 빛깔을 뽐내고 있어 산책길로 최고랍니다.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남4문~남2문
 
 
 
남산공원길
활활 타는 듯한 낙엽 물결

4km 이상 쭉 펼쳐진 은행나무길이 걷고싶은 단풍거리의 일등공신.
맨발 산책로 왼편으로 화목원길이 나 있는데, 이곳에서 낙엽이 가장 많이 볼 수 있어요. 단풍나무 터널을 통과하면 작은 연못이 나오고, 남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산책길이 있답니다. 눈에 확 띄는 단풍나무는 없지만, 노랗게 물든 가을산의 정취가 물씬 묻어나는 곳이에요. 울긋불긋한 벚나무 단풍이 긴 터널을 이루고 있어 조용한 데이트하고 싶다면 추천!
서울 중구 회현동1가 중구 장충단공원~팔각정~서울시립도서관
 
 
화랑로
우뚝 솟은 양버즘나무 숲
 
태릉 입구에서 삼육대까지~ 잎사귀 넓은 양버즘나무 1천 그루가 삼육대까지 빼곡하게 들어서 있어 드라이브 코스로 그만이에요. 그 중에서도 화랑대 입구 200여m의 직선거리가 추천 코스. 버즘나무가 쏟아낸 유난히 큰 낙엽에 발목이 푹푹 빠진답니다. 
근처 푸른동산의 공기총 사격이나 클레이 사격의 가을 레저를 즐길 수 있으며 태릉에 들르면 또 다른 낙엽 거리를 만날 수 있답니다.^-^
서울 노원구 공릉동 하월곡동 90번지에서 공릉동 산223번지 까지의 거리

 
회기로
수목원에서 캠퍼스까지의 데이트 코스
 
홍릉수목원에서 경희대 앞까지 이르는 로맨틱한 길. 1km 남짓의 짧은 거리지만 직선으로 펼쳐진 은행나무 가로수와 홍릉수목원, 세종대왕기념관, 영휘원을 끼고 있어 데이트 코스로 최고입니다. 숲 한가운데로 산책로가 잘 정비돼 있는데, 낙엽의 정취에 젖으며 한 바퀴 돌아보며 운치를 느끼기에 그만이며  나무마다 이름표를 붙여놓았기 때문에 자연학습장으로도 좋답니다.^-^
정문 맞은편에 자리잡은 세종대왕기념관과 영화진흥공사, 영휘원 등 볼거리도 있으며 그중 세종대왕기념관 입구에 펼쳐진 빨간 벚나무길은 운치 만점. 은행나무길이 끝나는 회기로에는 로맨틱하기로 소문난 경희대 캠퍼스가 있어 학생들에게는 인기코스. 정문 왼편에서 경희여고를 거쳐 오르는 사범대길, 므흣~ 일명 '키스로드'가 인기코스랍니다.
서울 노원구 공릉동 하월곡동 90번지에서 공릉동 산223번지 까지의 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