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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서 아름다운 단풍명소로 단연 0순위. 경기도의 소금강으로 일컬어지는 소요산은 가을이면 기암괴석과 형형색색의 단풍이 어울려 찬란하다 못해 요란한 풍경을 연출한다. 소요산은 동두천 도심에서 동북쪽으로 5km 정도 떨어져있는데다 산세가 험하지 않아 가족 산행 및 가벼운 하이킹 코스로도 좋다. 단풍길은 소요산 주차장에서부터 시작되는데 산책로를 따라 오르면 빨간 물감을 퍼부은 듯, 풍경화 속을 걷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또한 맑은 계곡물에 비친 울긋불긋한 단풍잎에 탄성이 절로 나온다. 만산홍엽을 이루고 있는 산책로를 따라 일주문 - 원효폭포 - 자재암 - 백운대 - 의상대 코스가 인기. 곳곳에는 통일신라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혼을 느낄 수 있는 역사터가 남아 있다. 요석공주가 머물렀다는 별궁터와 원효가 수도했다는 원효대도 있고 정상인 의상대 옆에 있는 공주봉(원효가 요석공주를 두고 지은 이름)도 있다.
 

 
 동두천 떡갈비
 
  단풍구경을 마치고 떡갈비도 먹고 가면 좋겠다. 동두천의 별미가 떡갈비라는 사실은 잘 알 터. 떡갈비는 갈빗살을 잘게 다져서 갖은 양념으로 버무려 갈빗대에 다시 얹어서 빈대떡처럼 두툼하게 구워낸 것이다. 본래 떡갈비는 궁중에서 먹던 음식이지만 귀양 간 사대부들과 궁중시녀들에 의해 전국에 퍼졌다 전해진다. 떡갈비로 가장 유명한 곳은 바로 미식가들에게도 소문이 자자한 송월관(031-865-2428)이다. 60년 전통을 이어온 맛이 오롯이 지켜지고 있는 곳이다. 갖은 양념에 잘 다져진 고기가 입에서 살살 녹는다. 야단스럽게 갈
비를 뜯지 않고서도 갈비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어 어린아이들은 물론 노인들이 먹기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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