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알뜰하게 (식사/입장료/연료비)

제주도 여행을 하려면 우선 항공기나 선박편을 이용해야 하는만큼 여행 경비가 꽤 소요된다.

따라서 제주도 여행을 준비하면서 제주도 여행의 방정식인 항공, 숙박, 렌트카 이외의 경비도

사전에 대략적이나마 감안해야 한다.

제주도 여행의 방정식인 항공, 숙박, 렌트카 예약이 해결한다 하더라도 이외에 소요되는

여행경비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우선 첫째는 식사, 둘째는 관광지 입장료, 셋째는 연료비다.

이 세가지 경비만 대략적으로 산출한다면 제주도 여행 경비 짜기는 완료된 것이나 다름없다.

첫째 항목인 식사비용도 만만치 않다.

펜션에서 숙박한다면 아침, 저녁 정도는 직접 음식을 조리해서 먹을 경우 여행경비가 줄어들지만 여행와서 음식을 만들어 먹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뒤따른다.

아침의 경우 햇반이나 라면, 또는 전복죽 등으로 간단히 때운다.

점심은 메뉴에 따라 다르지만 1인당 8000원~1만2000원(조림, 뚝배기 기준)을 예상하면 된다.

저녁의 경우 펜션에서 숙박할 경우 야외 정원에서 바베큐파티를 적극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시원하면서도 잔디가 예쁜 정원에서 바베큐를 해서 먹는 맛은 여행의 피로를 잊게 해준다.

바베큐 숯불, 고기, 야채 등을 감안하면 1인당 1만원 수준이고 맥주라도 한 잔하면 더 소요된다.

둘째 관광지 입장료는 여행 일정에 따라 천차 만별이다.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폭포 등은 요금이 모두 3000원 미만이지만 개인이 시설해 운영하는 사설 관광지 입장료는 최고 8000원까지 한다.

또 잠수함관광, ATV, 열기구, 워터월드 등 체험 관광지는 1인당 2만원~4만9600원까지 매우 비싼 편이다.

이런 경우는 할인티켓이나, 할인쿠폰을 적극 이용하라.

운전기사가 딸린 렌트카나 전세버스의 경우 할인티켓 또는 할인쿠폰 이용이 안된다.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지만 관광지에서 자가 운전자에 한해서만 할인티켓 또는 할인쿠폰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잠수함의 경우 정상가격이 성인 1인당 4만9600원이지만 할인티켓을 이용할 경우 3만3000원에 불과하다.

할인티켓은 입장권이나 다름 없기 때문에 할인티켓을 갖고 가면 입장권과 똑같이 통용된다.

따라서 관광지 입장료를 줄일 수 있는 할인티켓을 적극 이용하라.

밑 사진의 경우 소인국테마파크의 정상요금은 6000원. 할인티켓 요금은 4500원이다.

셋째 렌트카 연료비도 주행거리에 따라 다르다.

2박3일 일정으로 승용차의 경우 4~5만원 수준이면 가능하다.

여기 저기 운행거리가 많아져도 7만원 수준이면 족할 듯 하다.

이처럼 항공은 할인항공, 숙박과 렌트는 카텔패키지, 관광지 입장료는 할인티켓과 쿠폰을 이용하는 여행준비를 한다면 대략적인 여행경비가 산출될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꼼꼼하게 여행경비를 짰다고 하더라도 항상 변수가 도사리기 때문에 여유 자금은 필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