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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지

강화도 여행 정보

solarwind 2008. 7. 31.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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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는 29개의 크고 작은 유, 무인도로 구성된 섬이며 청동기 시대부터 근세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역사중 빼 놓을 수 없는 중요한 위치에 있었기에 지붕없는 박물관으로 불리고 있다. 비록 인구가 65,000여명에 불과 하지만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로서 유동인구를 감안한다면 약 20여만명의 도시와 버금가는 섬이다.  강화도의 섬 중 여행을 할 수 있는 섬은 크게 본도와 석모도 그리고 서도로 나눈다

강화도는 크게 본도와 석모도 교동도와 주문도로 나뉜다

강화 본도는 강화도를 대표하는 곳으로 육지와 2개의 다리로 연결되어 섬 다운 멋은 느낄 수는 없으나 레져 산업이 발달되고 각종 먹거리 및 볼거리들이 많아 매 주말이면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유명한 곳이다.  석모도는 강화 본도 외포항에서 카페리호로 약 5분 정도 들어간다. 본도와 비슷하나 배를 타고 들어가는 것만으로 섬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연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석모도는 본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면적이 좁고 편의시설이 부족하기 때문에 없는 것이 많으며 물가가 비교적 비싸다. 볼음도, 주문도도 본도 외포항에서 1시간반 정도 카페리호를 타고 들어간다. 워낙 거리가 멀기 때문에 관광객의 발길이 뜸하여 이곳의 해수욕장들은 아직 청정 해역을 자랑한다. 주문도는 어촌의 향기가, 볼음도는 농촌의 향기가 느껴진다. 갯벌에서는 상합. 대합이 많이 잡힌다.


카페리호가 평일에는 1일 2회 운항하나 여름 휴가철에는 기일별로 3 ~ 6회 정도 증선되기 때문에 볼음도 홈 페이지를 항상 참고해야 한다. 배가 먼저 닿는 곳이 볼음도, 그리고 나중에 닿는 곳이 주문도인데 중간에 아차도라는 곳이 있다. 만약 아차도에서 잘못 내린다면 큰 낭패를 볼 수 있으므로 꼭 안내원의 지시에 따라 잘 내려야한다.  두섬에는 대중교통 수단이 없어 민박집에서 제공하는 경운기나 트랙터로 픽업을 받을 수 있다.

떠나기전 강화도 물때(밀물과 썰물)를 알아 두면 해수욕과 갯벌체험 시간을 참고하여 여행 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이 된다


1. 강화 동막해수욕장

송림과 갯벌이 잘 어우러진 동막해수욕장은 야영과 갯벌체험, 해수욕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강화도 유일의 해수욕장이다

화도면에 위치한 동막 해변은 마니산 줄기가 남쪽으로 뻗어 내려가면서 바다와 만나는 곳으로 여름철 밀물 때는 해수욕장으로, 썰물 때에는 갯벌 체험장으로 이용되며 강화도 대표 여름 피서지로 손꼽힌다


2. 민머루해수욕장

강화도 섬 중의 섬 석모도 어류정 고개 너머에 있는 조그만 모래사장. 조수간만의 차가 워낙 커서 수영은 밀물때만 할 수 있고 썰물 때는 갯벌에 들어가 즐길 수 있다. 입구에서 민간인들이 주차료를 받는다. 간이 샤워장과 텐트를 칠 수 있으며 경관이 수려하다.


3. 대빈창 / 뒷장술 / 앞장술해수욕장

외포항에서 2시간 정도 걸리는 청정해역에 자리잡은 대빈창, 조개골, 뒷장술 해수욕장은 천연 모래사장과 송림이 우거져 가족여행지로 손꼽힌다. 대빈창은 주문도 느리 서쪽에 있는 마을로 중국과 우리나라의교역이 활발했을 때  중간 기항지였다. 중국 사신과 상인 등을 영접하던 곳이라 대빈창이라 부른다.


백사장의 길이가 1Km 에 달하는 자연발생 유원지로 30 ~ 40년전 모래사장에 솔씨를 뿌린 것이 송림을 이뤘다고 한다. 이곳에 천막을 설치할 수 있으며 최신식 화장실과 샤워시설이 제공된다. 시설 관리는 마을부녀회에서 맡아 운영하고 있으며 천막 설치비 15,000원이면 주차, 샤워, 화장실, 잔디구장까지 기간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다.


4. 조개골/영뜰해수욕장

서도면 볼음도리에 소재한 해수욕장으로 미세한 백사장이 특징이며 길이가 2km에 이른다. 여름철이면 피서객이 가장 많이 찾는 지역이다. 주변에 있는 소나무 숲에는 최신 시설의 화장실 및 샤워장이 마련되어 있고 볼음도 청년회에서 관리를 맡아 여름 휴가철 야영시설로 운영하고 있다. 30 ~ 40년된 소나무 숲이 울창해 삼림욕과 해수욕을 동시에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5. 함허동천

마니산 국민관광지의 일원으로 마니산 남단의 함허동천 계곡에 설치한 시범 야영장이다.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야영장, 취사장, 놀이시설, 다목적 광장 및 넓은 주차장 등을 잘 갖추고 있어 관광객들이 애용하는 곳 가운데 하나다.


6. 선원사 논두렁연꽃

무논 사이사이로 난 논두렁을 거닐며 만개한 연꽃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이다. 매년 이맘때 연꽃축제가 열리며 올해는 7월31일부터 8월4일까지 팔만대장경 판각성지 선원사에서 제3회 선원사 논두렁연꽃축제를 개최한다. 강화대교 끝단 역사관 - 강화해안도로 여행중 들려볼 만하다.


7. 여행 준비물 & 건강관리

휴가철의 불청객은 바로 장마와 태풍 그리고 뜨거운 태양, 짖굳은 해충 등이다. 우선 야영을 할 때는 갑자기 불어나는 빗물 등을 고려하여 천막을 쳐야 되며 취사를 할 수 있는지 여부 등을 잘 따져 봐야 한다. 강화도에서 취사를 할 수 있는 곳은 동막해수욕장을 비롯한 모든 해수욕장, 함허동천 등이다. 해충에 물렸을 경우 바를 수 있는 간단한 연고류와 상비약 등도 준비해야 되며 모기약은 필수로 갖고 다녀야 여름밤을 나는데 무리가 없다 .


갯벌체험을 할 것에 대비해 여유의 옷가지 몇 벌 정도 더 준비 하는 것이 좋다. 야영을 할 경우 약국에서 판매하는 백반을 구입 천막주변에 뿌려 놓으면 뱀의 침입을 막을 수 있다. 밤에 사용할 손전도 필수다. 강렬한 태양은 기미, 주근깨, 검버섯 등의 질환에서부터 잔주름, 피부노화 등 심하면 피부암까지 일으킬 수 있으므로 햇볕이 따가운 오전 11시부터 오후2시까지는 야외 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외출 할 때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모자나 선그라스 등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벌레가 귀에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 고막에 이상이 없는 경우 응급처치로 식초, 알콜, 글리세린을 귀에 넣어 벌래를 죽이고 바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도록 한다. 또한 수영장에서는 유행성 눈병이 걸릴 수도 있다. 특별한 주의도 특효약도 없으므로 심한 경우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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