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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지

제주 우도 정보

solarwind 2008. 7. 31.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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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도: 남북의 길이 약 3.53km, 동서의 길이가 2.5km인 신생대 제4기 Pleisto cene세 동안에 화산활동의 결과로
이루어진 화산섬이며 섬둘레는 17km이상으로 제주도의 부속도서 중에서 면적으로는 가장 큰 섬이며 성산포항에서
북동쪽으로  3.8km 떨어져있다.


옛부터 우도의 빼어난 경치 중 8가지를 꼽아 우도팔경이라 하였는데, 주간명월, 야항어범, 천진관산, 지두청사, 전포망도, 후해석벽, 동안경굴, 서빈백사가 그것이다.


이중 달그리안이라 불리는 <주간명월>을 으뜸으로 쳤는데, 섬 남쪽 광대코지 암벽밑의 해식동굴에 맑은 날 정오 무렵이면 동굴에 스며든 햇빛이 굴 천장에 반사되어 마치 둥근달이 떠오른 듯 한 절경을 연출 한다고 한다.그러나 배를 빌어 나가야 하고 시간도 맞춰야 하므로 쉽게 볼 수 있는 경관은 아니다.


우도8경 중 육로로 볼 수 있는 것으로는 우도봉에서 바라본 섬의 전경을 일컫는 <지두청사>,고래가 살만한 큰 굴이라는 <동안경굴>, 하얀 산호백사장인 <서빈백사> 등이다.


섬을 돌며 우도팔경을 하나씩 찾아보는 것도 우도관광의 재미를 더하는 방법 중 하나다. 또 하나를 들자면 아직까지 간직하고 있는 제주 특유의 특색있는 풍광들을 놓치지 않는다면 우도의 참 아름다움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우도의 해안은 세 종류의 모래로 이루어져 있다는 거 아세요? 섬의 서쪽에는 하얀 산호모래가, 북쪽 하고수동에는 일반 해수욕장에서 볼 수 있는 모래가, 남쪽 검멀레에서는 검은 모래가 펼쳐져 있다. 세가지 빛깔로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산호사 해수욕장]
산호가 부셔져 형성된 하얀모래사장으로 동양 유일의 산호해수욕장이다. 흔히 말하는 모래로 된 백사장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하얀빛에 눈이 시리다는 표현이 저절로 나온다.
바다건너 보이는 일출봉과 종달리쪽으로 나즈막히 모여있는 오름들의 풍경 역시 또 하나의 비경.

이곳을 '서빈백사'라고 하며 우도8경중에서도 백미로 꼽는다. 영화 '시월애'의 촬영장소로 알려져 더욱 유명해진 곳이다.

※ 이곳의 산호모래는 오랜세월 바다 밑에서 조금씩 자라난다고 하며, 제주도 3대 보존자원의 하나다. 섬밖으로 가져가는 것은 금지되어 있다.

 [하고수동 해수욕장]
우도 북동쪽에 위치한 하고수동 해수욕장은 규모도 꽤 큰데다 수십미터를 가도 평평할 정도의 완만한 경사로 해수욕을 즐기기엔 이곳이 가장 적당할듯 하다.
희고 고운 모래사장이 넓게 펼쳐져 있고, 밀물때도 넓은 모래사장은 가족단위 해수욕객들에게 더없이 좋다. 에머랄드색으로 빛나는 투명하고 맑은 물빛으로 각종 CF의 촬영장소가 되기도 한 곳.

 [검멀레 해수욕장]
서빈백사와 대조되는 까만 모래사장의 해수욕장이다.
우도봉 등대 왼쪽으로 사발처럼 오목하게 숨겨져 있는데 짙푸른 바다색과 새까만 모래,그리고 층층이 겹쳐진 수직단애가 묘하게 조화를 이뤄 신비스럽다.


특히 이곳의 검은모래는 찜질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어 여름이면 해수욕객들이 많이 찾는다. 검멀레 해수욕장 바로 옆에 우도 8경중 하나인 동안 경굴이 있다.


[동안경굴]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했던가...동안경굴이야말로 백번을 들어서는 그 경관을 짐작하기 어려운 곳이다.
검멀래해수욕장 끝에 '콧구멍동굴'이라 불리는 굴이 있는데 이곳이 바로 우도8경의 하나인 동안경굴이다. 고래가 살았을 큰 굴이라는 뜻인데 썰물이면 굴 안으로 걸어들어갈 수 있다.

이중동굴로 이루어져 있어 첫번째 굴의 작은 입구를 통과해서 두번째 굴로 가야한다.이 두번째 굴이야말로 비경. 굴의 크기도 크기지만 붉은빛의 돌이끼가 깔린 동굴안은 딴 세상같다.이곳에서 동굴음악회가 열렸었는데 동굴 자체가 악기구조를 이루고 있다고 하니, 굴 안에서 노래라도 한 곡조 뽑아보시길... 아~아~~ 내가 노래를 이렇게 잘했었나??


[우도에서의 일출,일몰]
누군가는 우도에서의 일출, 일몰풍경을 합쳐 우도십경이라 해야 한다고 했다니, 이곳에서의 해돋이와 해넘이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짐작할 만 하다. 특히 연인과 함께라면 서빈백사의 하얀 산호사에 나란히 앉아서 붉게 노을지는 해를 바라보기를 권하고 싶다. 이것이야 말로 영화속의 한장면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해안도로]
섬둘레를 연결한 해안도로도 빠뜨리지 말아야 할 코스. 제주를 축소해 놓은듯 가장 제주다운 모습들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아기자기하게 펼쳐진 해안도로를 달리고 있노라면 아름다운 바다풍경 외에도 섬의 다양한 모습을 접할 수 있다.

물질하는 해녀들, 해녀들의 쉼터인 불턱, 제주의 원시 돌그물이었던 원담, 그리고 방사탑 등 제주 고유의 풍물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제주섬에서는 자취를 감추고 있는 것들이 여기엔 그대로 남아있는 것이다. 그래서 흡사 제주섬을 축소해 놓은 듯 하다.
중간중간에 마을길이 나오면 마을로 들어가 보는것도 좋을듯 싶다. 삶의 터전으로서의 우도의 모습을 볼 수 있으니까...


※ 섬둘레가 약17km정도 되는데 자동차로 돌아도 2시간정도는 생각해야 할 것이다. 도로는 다소 좁은편으로 흔히 생각하듯 달리는것은 무리가 있을듯 하다. 천천히 주위풍경들을 음미하면서 섬둘레를 돌아보도록!!

 [자전거하이킹]
따뜻한 햇살이 있는 봄, 이때야 말로 우도에서 자전거 하이킹을 즐기기에 딱~이다.
우도는 꽤 큰섬으로 도보로 다닌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자동차로 이동할 수도 있지만 우도 특유의 봄 풍경을 즐기기엔 자전거 만한 것이 없을듯 하다. 자전거로 일주하는데 2~3시간 정도 소요된다.
[ATV/ 오토바이크/ 스쿠터]
우도내에 새롭게 생긴 교통수단들이다.특히 ATV(4륜오토바이)는 커플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자전거보다는 조금 더 편하게 섬내를 돌아다닐 수 있고, ATV를 타는 것 자체가 이색체험이 될 듯 하다.

[해상관광유람선]
성산일출봉의 절경과 우도팔경을 유람선을 타고 즐길 수 있다. 우도팔경중에는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야 볼 수 있는 절경들이 많아 여건이 허락된다면 유람선 관광은 추천하고 싶다.

※ 운행코스
성산항-해녀작업장-서빈백사-사자바위-용머리바위-주간명월-소바위-악어바위-후해석벽-동안경굴-말뚝바위-계단바위-검멀래해안-성산일출봉분화구-섭지코지-해저광케이블-코끼리바위-가미가제동굴-가마우지산란지-난자생지-독수리바위-공룡바위-거북바위-선착장


 [잠수함관광]
우도 앞바다의 해저비경을 잠수함을 타고 감상할 수 있다. 수심10~30m 사이의 각종 해초류 및 물고기떼, 산호초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다.
 

[바다낚시]
우도는 전지역에서 바다낚시를 즐길 수 있으며 어느 곳이나 낚시 포인트. 갯바위낚시를 하고 있는 꾼들을 자주 볼 수 있다. 주요 어종은 감성돔, 돌돔, 오징어 등 다양하고 섬내에서 낚시도구와 미끼등을 구입할 수 있다.


[넓미역] 미역중 제주도에서 나타나는 넓미역은 서빈백사와 면해 있는 바다에서 잘 자라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생산이 많은 곳이기도 하다.


[우도땅콩] 우도섬 전체면적의 71%를 차지할 만큼 밭은 많지만 대부분 물이 귀한 박토로서 보리, 마늘,고구마, 땅콩들을 주로 심는데, 그 중에서 우도의 땅콩은 맛과 향이 아주 좋아서 우도의 으뜸가는 특산물로 꼽힌다.

※ 편의점 등에서 우도땅콩을 살 수 있다.
    보통의 다른 땅콩에 비해 알이 작고 동그랗게 생겼는데 고소한 맛이 최고다.(한봉지 2,000정도)

성산항에서  1시간 간격으로 도항선이 출발한다. 15분정도면 우도청진항에 도착. 차를 가지고 갈 경우,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생기므로 시간을 넉넉히 잡는게 좋다.

※ 운임시간: 08:00~18:00 1시간간격운항 , 주말이나 성수기는
                   연속운항함

※ 문 의 : 성산항(T.782-5671) 우도항((T.783-0448)


섬을 일주하는 관광버스와 순환버스가 배시간에 맞춰 운행한다.

※ 섬일주관광버스- 성인(4,000) 중고생(3,000) 초등생(2,000) /코스: 우도봉-동안경굴-하고수동해수욕장-서빈백사
※ 우도순환마을버스- 하절기(4~9월): 06:50~ ,동절기(10~3월): 07:30~ /도항선도착시 항시 대기중
※ 문 의 : 우도교통 (T. 782-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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