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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여행정보

오토캠핑장비

solarwind 2008. 6. 25.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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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취사 되는 화로로 모닥불도 피우자



오토캠핑용 장비는 크게 의·식·주 세 분야로 구분할 수 있다. 특히 집을 대신해 야외생활의 보금자리 역할을 할 텐트(Tent), 타프(Tarp) 등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머물 수 있는 집(텐트)이 마련됐다면, 침낭과 취사용품, 조명기구, 아이스박스 정도만 준비하면 기본적인 오토캠핑 채비는 끝난 셈이다. 하지만 캠핑생활의 격을 높이기 위해서는 야외용 가구를 이용한 약간 호사스런 치장이 필요하다. 조립식 테이블과 의자, 조리대, 화로 등을 갖추면 야외에서도 집처럼 편리한 생활을 즐길 수 있다.

텐트


 
▲ 거실과 침실을 하나로 합친 가옥형 텐트

부피가 작은 돔형 텐트는 거의 침실 전용으로 사용하고, 대신 대부분의 생활은 천장이 높고 바닥이 없는 대형 거실 텐트에서 하게 된다. 예전에는 거실과 침실을 하나의 공간에 넣은 가옥형 텐트가 캠핑용으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이제는 텐트도 용도별로 분리해 사용하는 추세다. 방수가 잘 되고 설치가 쉬운 제품이 좋다. 4~5인용 8만~50만원. 거실 텐트 40만~89만8000원.

타프
타프(Tarp)는 주방이나 거실 공간을 만드는 역할을 한다. 특히 여름철 타프를 이용하면 직사광선을 피해 시원한 그늘 속에서 야외생활이 가능하다. 비바람도 막을 수 있어 악천후에도 활동의 제약을 덜 받는다. 직사각형 제품은 공간이 넓어 편리하지만 설치에 시간이 좀 걸린다. 육각형 타프는 공간은 약간 좁아도 치기 쉽고 바람에 강해 인기가 있다. 원단의 인장 강도는 충분한지, 봉제 부위는 치밀한지 등을 면밀히 체크한 뒤 구입한다. 밧줄이나 폴, 고리 등의 부속물이 튼튼해야 함은 물론이다. 국산 10만원~수입품 55만원.

침낭


 
▲ 우모 침낭. 다나산업 라이트 700 골드

캠핑 장에서 얇은 홑이불만으로도 잠을 청할 수 있는 시기는 한여름 혹서기 정도다. 깊은 산중의 야영장은 여름에도 야간이면 기온이 크게 떨어진다. 캠핑용 침낭은 부피가 작고 가벼우면서도 보온력은 좋아야 한다. 침낭의 보온재로 가장 널리 사용하는 것은 물새의 털인 다운(down·羽毛)이다. 단 물에 젖었을 때 기능이 현격히 떨어진다. 반면 합성섬유 계열의 보온소재는 부피가 크고 무거워도 습기에 강하다. 비가 잦은 여름철에는 다운보다는 합성섬유 소재의 제품이 좋다. 국산 합섬섬유 3만원~수입품 우모 90만원.

매트리스
야외에서 바닥의 냉기나 습기를 막기 위해 매트리스 사용은 필수다. 매트리스는 재질에 따라 발포 스펀지형 매트리스와 에어 매트리스로 구분할 수 있다. 발포 스펀지형 매트리스는 저렴하고 내구성이 좋은 것이 장점이다. 에어 매트리스는 단열성능이 월등하고 안락하지만 고가인데다 무겁다. 게다가 구멍이 나거나 찢어지면 사용이 불능이다. 발포 매트리스 1만~6만원. 에어 매트리스 10만~18만원.

스토브
주 요리에 사용하게 될 대형 제품을 기본으로 갖추고 소형 가스버너를 보조용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연료는 가스나 휘발유를 주로 사용하는데, 겨울철이나 큰 화력이 필요할 때는 휘발유 제품이 유리하다. 하지만 휘발유 스토브는 수시로 펌프질이 필요하고 초기 점화 시 불꽃조절이 까다롭다는 점이 초보자에겐 걸림돌이다. 캠핑용 휘발유 스토브 12만9000원~20만9000원. 가스버너 2만2000원~5만원.

코펠
식기와 냄비가 한 세트로 꾸려진 등산용 코펠이 부피도 적고 수납도 편리하다. 법랑이나 스테인리스 재질의 식기를 사용하면 설거지가 쉽고 멋도 있다. 하지만 값이 두 배 이상 비싸고 부피가 큰 것이 단점. 7~8인용 기준 5만원~9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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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취사 되는 화로로 모닥불도 피우자



 

아이스박스
야외에서 음식물을 보관하기 위해서는 일명 아이스박스라고 하는 쿨러(cooler)의 사용이 필수적이다. 조금 넉넉하다 싶을 정도로 큰 것을 준비하는 것이 작은 것 두세 개 보다 훨씬 효율적이다. 3만~20만원 선.

테이블 & 조리대 & 의자
 
▲ 조리대. 콜맨 쿠킹 스테이션. 
무게가 가볍고 수납이 편리한 제품이 좋지만 내구성도 고려해야 한다. 가구는 한번 구입하면 오래 쓸 수 있을 것 같지만 의외로 교체가 잦은 품목이다. 애당초 돈을 좀 들이더라도 제대로 된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테이블은 상판과 다리가 붙어 있는 접이식과 분리해 수납할 수 있는 조립식 제품이 있다. 조리대는 요리재료의 보관부터 손질, 취사, 상차림, 세척까지 하나의 라인에서 손쉽게 진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테이블이다. 스토브 테이블이 같이 붙어 있는 모델도 있다. 의자 역시 형태와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등받이와 팔걸이가 달려 있는 접이식 알루미늄 프레임 제품이 오래 간다. 캠핑용 테이블 6만~23만원. 의자 1만~12만원. 조리대 9만~21만원.

조명구
메인 조명구는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휘발유 랜턴을 주로 사용한다. 휘발유 랜턴은 타프 기둥이나 거실 텐트 가운데와 같이 사람들이 주로 모이는 곳에 걸어두고 쓴다. 가스랜턴은 사용이 편리하고 값도 저렴하지만 휘발유 랜턴에 비하면 어둡다. 침실용 텐트 안이나 주방, 테이블 등의 보조용 조명으로 사용한다. 개인별로 헤드램프도 따로 준비하면 조명구가 좀 부족해도 야간 활동에 불편이 없다. 휘발유 랜턴 10만~17만원, 가스랜턴 국산 3만~수입품 11만5000원. 헤드램프 1만~12만원.


 
▲ 스노픽 캠핑용 화로.

화로
모닥불 옆에서 나누는 정담은 캠핑의 백미다. 화로를 이용해 모닥불을 피우면, 난방, 취사, 그릴 요리까지 한꺼번에 가능하다. 일명 휴대용 모닥불대라 불리는 다기능성 캠핑용품. 납작하게 접어 수납할 수 있는 제품이 인기다. 불이 직접 땅 바닥에 닿지 않아 환경친화적이다. 장작에 불을 붙인 상태로 이동도 가능하다. 국산 4만원~수입품 2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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