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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하면 눈 덮인 로키산맥과 더불어 빨간 단풍이 떠오르는 전형적인 자연의 나라이다. 아름다운 자연과 그 자연을 닮은 사람들이 모여 사는 캐나다는 그래서 사람들에게 늘 가보고 싶은 여행지가 되는지도 모른다.

◈수도: 오타와(Ottawa)
◈면적: 약 9,977,000㎢(한반도의 45배)
◈인구: 약 3,100 만명(2001년 1월 기준)
 
 

◈지리
캐나다는 광대한 국토를 자랑하는데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나라이다. 하지만 국토의 대부분은 한대림과 드넓은 호수, 툰드라와 극지방 등이 연결되어 있어 사람이 살기에는 부적합한 지형들로 이뤄져 있다. 대신 미국과 맞대고 있는 국경선을 따라 동서로 뻗어 있는 지역 안에 대부분의 도시와 농토가 자리 잡고 있으며 인구의 90%가 이 안에 거주하고 있다. 캐나다의 서부에는 미국으로부터 넘어 온 로키 산맥이 길게 누워 있다. 동쪽으로 대서양·데이비스 해협 및 배핀 만, 서쪽으로는 미국의 알래스카 주와 태평양에 접해 있으며 북쪽은 북극해와 붙어 있고 남쪽은 미국 본토의 12개 주와 경계를 이루고 있다. 캐나다 중앙부에는 대평원을 비롯하여 위니펙 호(Winnipeg Lake) 등 많은 호수와 늪이 있고 동부로는 라부라들 반도가 대서양으로 뻗어 있다. 미국과 함께 공유하고 있는 남부의 5대호 지방과 세인트로렌스 강 유역은 구릉지대를 이루고 있다. 캐나다를 넓게 보자면 대서양 연안의 여러 섬들과 퀘백 주 동남부를 포함한 애팔래치아 지역, 백 주 북서부 및 온타리오 주를 포함한 5대호·세인트로렌스 지역, 허드슨만을 끼고 캐나다의 거의 반을 차지하는 캐나다 순상지, 캐나다 순상지 서쪽의 광대한 내륙평원, 로키산맥을 주체로 하는 코르디에라 지역 및 북극지역으로 나뉘어 진다.

◈기후
캐나다는 지리적으로 위도가 높아 일반적으로 겨울 추위가 심한 편이지만 서부 태평양 연안은 해류의 영향으로 기후가 따뜻하고 비가 많이 와서 침엽수가 잘 자란다. 브리티쉬 콜롬비아주는 유럽 북서부와 비슷한 기후에 속하며 캐나다 동부는 한류의 영향으로 같은 위도의 다른 지방보다 춥다. 하지만 지역에 따라 밴쿠버 같은 태평양 연안 도시는 해류의 영향으로 다른 곳과 비교하여 약간 따뜻한 편으로 겨울에도 영하로 내려가는 일은 별로 없으며 북부와 내륙지역에 비해 강수량이 많다. 또한 미국과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도시들은 여름철 온도가 30도가 웃돌 정도로 기온이 많이 올라간다.

◈사회, 관습
캐나다는 이민 국가로 다민족들이 모여 사는 나라로 다른 민족에 대한 배려가 많고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한 편이다. 특히 대자연과 더불어 사는 까닭에서인지 차분하고 친절하기로 소문나 있으며 프랑스와 영국의 영향을 받아 생활 습관에 있어서도 유럽적 성향을 띄곤 한다.

◈종교
영국과 프랑스의 영향을 받아서 인지 기독교 및 카톨릭 신자들이 많이 있는 편이다. 카톨릭 46%, 개신교 41% 정도이다.

◈인구와 인종
다민족들로 이뤄져 있긴 하지만 그래도 제일 많은 민족이 영국계로 약 35% 정도 그 다음이 프랑스계로 26%이며 기타 독일계, 이태리계, 중국계, 인디언 등이 있으며 최근 10년 사이 우리나라 사람들도 많이 이민을 가고 있는 추세이다.

◈언어
캐나다는 영어, 불어를 공용어로 인정하고 있으며 서부와 중부에서 주로 영어를 사용하고 퀘벡으로 대표되는 동부에서 주로 불어를 사용하고 있다.

◈관광 안내소
캐나다에는 비교적 관광 안내소가 잘 마련되어 있다. 각 도시마다 각 마을이나 국립공원마다 만날 수 있는 관광 안내소에서는 다양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으며 교통이나 숙박 등을 무료로 소개받거나 예약할 수 있기도 하므로 꼭 한번 이용해 보도록 하자.

◈통화 및 환전
기본 통화는 캐나다 달러이고 표시는 CN$ 로 한다. 미국 화폐 체계와 마찬가지로 달러 아래로 센트가 있으며 1 캐나다 달러는 100¢(센트)이다. 지폐는 1, 2, 5, 10, 20, 50, 100, 500, 1000 캐나다 달러 등이 있지만 500 캐나다 달러나 1,000 달러 등은 잘 사용되지 않는다. 동전의 경우 미국과 마찬가지로 1¢, 5¢, 10¢, 25¢, 50¢, CN$1, CN$2 등이 있다.

◈통신
- 우편 제도
일반적으로 우리나라까지 엽서의 경우 4일에서 7일 정도 걸린다. 우표는 우체국, 호텔 프론트 데스크, 기차역 구매 매점 등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 전화
길거리에서 쉽게 공중전화를 찾아 볼 수 있어 간편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시외 전화를 걸 때 우선 0번을 누르고 지역 번호와 전화번호를 누르면 교환원이 나와 3분 동안 통화할 수 있는 요금을 말해준다. 이때 그 요금을 집어넣고 이용하면 된다. 3분경과 시마다 교환원이 나와 추가 요금을 말해 준다. 보다 편리하게 사용하고자 한다면 카드 전화기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카드는 회사에 따라 사용하는 방법이 다소 다르다.
- 인터넷 사용
주요 호텔 내에 있는 비즈니스 센터나 시내 중심부에 있는 인터넷 카페, 도서관 등지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우리나라처럼 많이 있는 편은 아니며 밴쿠버나 토론토처럼 한인교포타운이 있는 곳에서는 우리나라 식 PC방도 볼 수 있다.

◈영업 시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캐나다는 주 5일제를 실시하고 있어 금요일 오후가 되면 주말 분위기가 난다. 일반 상점은 대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며 금요일 저녁에는 9시까지 영업하기도 한다. 식당은 주로 자정정도까지 영업을 하며 24시간 영업하는 레스토랑도 찾을 수 있다.

◈공휴일 및 축제
1월 1일 신년 (New Year's Day)
5월 오타와 스프링 페스티벌 (Spring Festival)
7월 캘거리 스탬피드(Stampede) - 카우보이들의 로데오 대회
프린스 에드워드 - 롭스터 카니발 (Lobster Canival)
10월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옥토버 페스트(October Fest)
12월 나이아가라 폭포 - 라이트 페스티벌(Festival of Lights)
오타와 윈터루드(Winterlude)
퀘벡 윈터 카니벌(Qubec Winter Canival)

◈음식
각국 이민자들이 모여 사는 캐나다인지라 음식 문화 역시 다양할 수밖에 없다. 이탈리아 음식, 프랑스 음식, 영국식, 태국식, 베트남식, 중국식, 일식, 한식에 이르기까지 캐나다 주요 대도시에서 맛보지 못할 음식은 없다. 게다가 각국의 음식을 혼합해 놓은 듯한 퓨전 레스토랑까지 유행하고 있어 입맛에 맞게 선택하기만 하면 된다. 하지만 간단히 먹고자 한다면 백화점이나 쇼핑센터에 마련된 푸드 프라자나 패스트푸드 점들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전압
110V를 사용한다.

◈시차
캐나다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넓은 나라인 만큼 시차도 하나가 아니다. 동서의 길이가 6,000 킬로미터에 이르기 때문에 동서의 시파만 해도 6시간 정도 된다. 밴쿠버를 포함한 캐나다 서해안은 태평양 표준 시각에 적용을 받으며 우리나라보다 17시간 느리다. 우리나라가 월요일 새벽 1시 일 때 캐나다 서부는 일요일 오전 8시가 된다. 동쪽으로 갈수록 그 차이는 1시간씩 줄어들어 캐나다 동쪽 끝에 있는 누펀들랜드 섬에 적용되는 마지막 표준시로 따지면 우리나라보다 11시간 30분 늦는 셈이다.


< 교통편 )

우리나라에서 캐나다까지 가는 항공은 대한항공, 캐나다항공, 싱가포르항공 등이 있으며 대한항공과 캐나다항공의 경우 매일, 싱가포르항공은 월, 목, 토요일에 밴쿠버까지 운항을 한다. 또한 대한항공은 토론토까지 수, 금, 일요일에 운항하는 항공 스케줄이 있다.

◈장거리 버스
캐나다는 넓은 나라이므로 여행 전 교통수단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해야 한다. 캐나다를 동서로 횡단할 경우 가장 좋은 교통수단은 장거리 버스가 된다. 저렴하고 다양한 스케줄과 작은 도시까지 들어가는 노선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대표적인 장거리 버스 회사로는 그레이하운드가 있으며 이 버스 회사를 이용할 경우 미국까지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는 그레이하운드 캐나다 패스를 사서 이용하면 휠씬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 패스는 기간 내에는 무제한으로 몇번이라도 이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사는 방법도 간편해 그레이하운드 버스 터미널에서 사면된다. 기간은 7일, 10일, 15일, 21일, 30일, 45일, 60일간 연속적으로 사용하는 패스로 나눠져 있다.

◈철도
버스 노선이 잘 발달되어 있긴 하지만 보다 편하게 여행하고픈 이들이라면 기차를 생각해 보는 것도 괜찮다. 버스처럼 캐나다 구석구석까지 여행할 수 있는 노선은 없지만 먼 거리 여행 시 아주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게다가 캐나다 철도 회사는 로키산맥이나 동부의 아름다운 절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운행하고 있는 관광 열차 상품도 있어 특히 가을철 캐나다의 유명한 단풍 관광을 위해 열차를 이용하는 이들이 상당히 많다. 기차는 좌석칸, 침대칸 (1인, 2인, 3~4인 등)으로 나눠져 있으며 버스와 마찬가지로 일정 기간 동안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철도 패스도 역시 판매하고 있다.

◈렌트카
캐나다를 자동차로 여행하는 것도 매력적인 일이다. 기본적인 도로 시스템이 우리와 아주 비슷한데다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으며 차들도 우리만큼 많은 편이 아니라 운전하기에 불편함이 없다. 게다가 렌트카 회사들이 기차역이나 공항 등에 있어 손쉽게 차를 빌리고 반납할 수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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