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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수염과 몸체보다 더 커 보이는 창 넓은 멕시코 모자, 타코와 핫 소스의 나라, 멕시코. 우리에게 주는 이미지는 이렇게 다양하지만 정작 실질적으로 우리들이 알고 있는 정보는 적다. 아즈텍 문명의 발상지로 신비함이 더해가는 멕시코. 그래서 멕시코 여행은 즐겁기만 하다.

◈수도: 멕시코 시티 (Mexico City)
◈면적: 약 1,960,000㎢
◈인구: 약 11,000만 명 (2001년 1월 기준)

◈지리
북쪽으로 미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고 남쪽으로는 과테말라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멕시코는 크게 고원지대와 태평양 연안 평야지대, 대서양 연안 평야 지대 등 3개 지역으로 나누어진다. 전체 인구의 50% 정도가 고원 지역에 거주하며 대서양 연안 해안 지대는 항구 도시들이 발달해 있다. 멕시코의 국토는 대부분은 평균 해발 1000미터 이상의 고원 지대이다.

◈기후
멕시코는 다양한 기후대를 품고 있어 멕시코를 여행하다 보면 독특한 멕시코만의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아열대 기온을 띠는 국토가 1/4, 나머지 절반은 건조 지대이며 중앙 고원은 쾌적하며 강수량이 많아 비옥한 평야를 이룬다. 메히꼬 만 연안은 열대 우림 기후대로 보통 덥고 습한 기후가 강하며 5월에서 10월까지이다. 하지만 저지대는 아열대 기후로 1년 내내 더운 기운을 느낄 수 있다.

◈사회, 관습
멕시코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낙천적이고 음악을 즐기는 민족으로 성적으로도 개방적이며 활발한 분위기를 띄고 있다. 그런 까닭에 멕시코를 여행하다 보면 길거리에서 춤을 추는 등의 개방적인 분위기를 만날 수 있는 반면, 여자들도 기가 세고 확실하게 자신의 주장을 피는 편이다. 이는 지리적으로는 북미에 속하지만 문화적으로는 라틴 문화권에 속하기 때문이다.

◈종교
종교는 스페인 식민지였던 까닭에 전 국민의 대부분이 카톨릭 신자이다. 전체 인구의 약 89%가 카톨릭을 믿으며 기타 종교가 나머지에 속한다.

◈인구와 인종
인종은 스페인과 인디오의 혼혈인 메스티조와 원주민이 대부분으로 혼혈계인 메스티조가 60% 정도를 인디오 원주민이 약 25%를 그리고 스페인계 백인이 14%정도를 차지한다.

◈언어
공용어는 스페인어이며 총인구의 20%를 차지하는 인디오들은 독자적인 원주민 언어를 사용하고 있다. 관광지에서는 영어도 사용되고 있으나 그리 원활하게 의사소통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관광 안내소
멕시코시티나 칸쿤과 같이 유명 관광지를 제외하곤 관광 안내소를 찾아보기란 힘들다. 관광 안내소에서는 주로 지도 배포와 함께 숙소 안내, 이벤트 및 공연 등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통화 및 환전
멕시코에서는 새 페소(Nuevo Peso, N$로 표기)를 사용하고 있으며 보조단위로는 센타보(Centavo, N¢로 표기된다.)가 쓰이며 있다. N$는 N¢100이다. 동전으로는 N¢5, 10, 20, 50와 N$1, 2, 5, 10이 통용되고 있으며 지폐에는 N$2, 5, 10, 20, 50, 100이 쓰이고 있다. 환전을 할 경우 은행이나 환전소를 이용할 수 있으나 환율변동이 심한 편이므로 잘 알아보고 환전하는 것이 좋다. 환전소는 스페인어로 까사 데 깜비오(Casa de Cambio)라고 하고 영업시간은 업소마다 다르며 은행보다 영업시간이 길지만 은행이 문을 닫는 시간대에는 환율이 상당히 나빠지는 경우가 있다.

통신
- 우편제도
멕시코에서 엽서나 편지를 한국으로 보내고 싶은 경우에는 우체국(Oficina de Correos)창구에서 'A Corea(아 꼬레아)'라고 하면 통한다. 요금은 우체국이나 직원에 따라 조금씩 달라진다. 엽서나 편지는 약 2주 정도 걸리나 분실의 위험이 높은 편으로 중요한 우편물의 경우 민간 기업의 특급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 전화
시내에서 종종 공중전화를 볼 수 있으나 대부분 망가져 있는 경우가 많다. 공중전화는 카드형과 동전형 두 가지가 있다. 국제전화는 다른 국가에 비해 요금이 다소 비싼 편이며 우리나라로 전화를 걸 경우 00번을 누른 후 82(한국 국가코드)-2(0을 제외한 지역번호)-해당 전화번호 순으로 누르면 된다.
- 인터넷 사용
멕시코시티나 칸쿤 등 일부 지역에 한해 인터넷 연결이 가능하나 대부분 속도가 상당히 느린 편이다.

◈영업시간
은행의 업무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이며 일반 상점의 경우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문을 연다.

◈공휴일 및 축제
7월 말 게리게차(Guelaguetza)
고대로부터 전해 내려오던 인디오들의 전통 축제로 마을 사람들의 평안과 안녕을 기원하던 행사였다. 이날 게리게차 인디오들은 풍성한 음식과 멋진 춤, 음악으로 하루를 즐겼다고 하는데 이 축제가 스페인 식민시대를 지나면서 신이 아닌 스페인인들을 즐겁게 하기 위한 ‘공연’ 으로 변질되게 되었다. 지금 현재는 전통적인 멕시코 인디오들의 문화를 즐기기 위해 주변 마을 사람들은 물론 세계의 관광객들이 모여 밤새 춤추고 노래하는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11월 초 죽은 자들의 날
멕시코 전역에서 벌어지는 축제로 다양한 퍼레이드가 마을 곳곳에서 벌어진다. 이날 죽은 이들의 무덤 앞에는 꽃과 촛불이 장식되고 음식을 차려놓고 축제를 벌인다.

◈음식
멕시코를 상징하는 이미지는 많지만 그중에서도 나쵸나 타코로 표현되는 멕시코 음식 역시 빼놓아선 안될 이미지이다. 스페인과 이곳 원주민이라 할 수 있는 인디오들의 문화 그리고 혼혈 인종이자 이젠 멕시코의 주류를 형성하고 있는 ‘메스티조’의 문화가 어우러져 멕시코만의 색깔을 뿜고 있는 이 나라는 자신들만의 독특한 음식 문화를 가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멕시코의 요리라고 하면 멕시코인들의 주식이라 할 수 있는 ‘또띠야’가 있다. 물에 불린 옥수수를 으깨 이를 얇게 원형으로 늘여 구운 것을 바로 ‘또띠야(Corn Tortilla)’ 라고 부르는데 이는 멕시코인들이 주로 먹는 음식으로 이 하나만을 먹는 것이 아니라 소스와 함께 맛을 내서 먹는 방식이다. 이 또띠야를 변형해 만든 것이 바로 ‘타코’, ‘엔칠라다’, ‘브리또’, ‘쿼사디야’, ‘치미창가’ 등이다. 이중에서 타코(Tacos)는 멕시코의 대표적인 음식으로 옥수수 또띠야를 U자형으로 만들어 튀긴 후 속에 고기나 콩, 양상추, 치즈 등 좋아하는 재료를 넣어 먹는 것이며 브리토(Burrito)는 콩과 고기를 잘 버무려 커다란 밀가루 또띠야에 네모지게 싸서 먹는 것이다. 이외에도 우리 나라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화이타(Fajita)는 구운 쇠고기나 치킨을 볶은 양파, 신선한 샐러드와 함께 밀가루 또띠야에 직접 싸먹는 요리이다. 이런 음식 말고도 멕시코를 연상시키는 것으로는 멕시코의 술인 ‘데낄라’와 ‘코로나’를 들 수 있는데 데낄라는 ‘마게이’라는 식물을 증류시켜 만든 술로 독주의 대명사일 정도로 독하다. 멕시코인들은 이 독한 데낄라를 다른 술과 섞어 마시지 않고 소금과 라임조각을 곁들여 스트레이트로 마시는 편이다. 또한 코로나 는 멕시코를 대표하는 맥주로 맥주임에도 불구하고 레몬과 함께 마시는 술로 알려져 있으며 레몬으로 인해 향과 맛이 일품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압
120V, 60Hz를 사용한다.

◈시차
우리나라보다 15시간 느리다.

< 교통편 >

우리나라에서 멕시코로 가는 직항은 없으며 로스앤젤레스나 샌프란시스코를 경유해 가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다. 특히 로스앤젤레스에서 멕시코로 들어가는 에어로멕시코나 (Aeromexico), 멕시카나(Mexicana)등과 같은 항공이 많은 편이다.

◈항공
국토가 남북으로 길게 늘어선 모양을 하고 있어 항공편을 이용한 여행이 보편적이다. 에어로 멕시코, 멕시카나, 에어로 켈리포니아(Aero Califonia) 등과 같은 항공사들이 멕시코 내 주요도시를 거의 연결하고 있다.

◈열차
열차의 경우 국내의 주요도시를 연결하고 있으나 버스에 비해 운행횟수가 그리 많지 않아 늘 사람들로 붐빈다. 성수기에는 반드시 예약을 해야 하며 노선에 따라 침대칸, 특등칸, 1등칸, 2등칸 등이 있다. 하지만 버스보다 느리며 연착되는 경우도 많아 여행객들에게는 그리 인기가 없다.

◈버스, 콜렉티보
도시와 도시 사이를 연결하는 대중교통 수단으로 가장 일반적이며 현지인들에게도 인기 있는 교통편이 바로 버스이다. 버스는 다양한 노선을 가지고 있으며 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장거리 여행객들에게도 불편함이 없으며 등급에 따라 버스 시설의 차이가 있으므로 잘 알아보고 이용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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